보스턴 시의회, MBTA 23·28·29번 ‘요금 무료 버스’ 재원 연장 촉구 결의…6월 30일 이후 재원 논의 본격화
핵심 요약 보스턴 시의회는 2026년 2월 25일 본회의에서 MBTA ‘요금 무료 버스 프로그램(Fare-Free Bus Program)’의 지속 재원 확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보스턴시는 MBTA와의 합의에 따라 23·28·29번 노선의 무료 탑승을 2026년 6월 30일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시의회 결의는 7월 이후의 재원·운영 방향을 조기에 정리하라는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배경 설명 23·28·29번은 도체스터·매터팬·록스버리 등을 연결하는 남부 권역 간선 성격의 버스 노선으로, 보스턴시는 해당 3개 노선에서 요금 무료와 전(全)문 탑승(all-door boarding)을 함께 운영해 왔다. 시 공식 발표(2월 20일 업데이트된 보도자료)에서는 무료화 이후 성과 지표로 ▲팬데믹 이전 대비 승객 16% 증가 ▲전문 탑승 도입에 따른 정차시간(dwell time) 약 20% 감소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같은 발표문에는 프로그램 전체 규모를 설명하는 수치로 ▲평일 기준 ‘거의 2만4,000회’의 무료 탑승 발생 ▲시범 도입 첫해 이용객 35% 증가도 함께 언급돼, 성과 지표와 운영 규모 수치가 한 문단에 병기돼 있다.
시의회 결의안은 지역 보도에 따르면 Enrique Pepén 시의원이 제안하고 Miniard Culpepper 시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는 법적 구속력보다 예산 편성 및 협상 우선순위에 대한 입장 표명 성격이 강하며, ‘6월 30일 이후’ 장기 재원 확보 방식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전면에 둔다.
영향 분석 무료 운영이 확정된 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따라서 7월 이후에는 (1) 시의 추가 재정 투입 여부 및 재원 출처, (2) MBTA 요금 정책과의 정합성, (3) 혼잡·배차 간격·정시성 등 서비스 지표를 어떤 기준으로 유지·평가할지가 주요 쟁점이 된다.
23·28·29번은 병원·학교·환승 거점(예: 주요 역세권 및 버스 환승 축)과 연결되는 생활형 이동 수요가 큰 노선으로, 해당 구간을 일상 이동 경로로 쓰는 주민과 유학생에게는 통근·통학 비용과 이동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시의회 결의로 ‘지속 재원’ 논의가 공식 의제로 부각되면서, 2026년 봄 예산 심의 및 MBTA와의 협의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연장 여부와 운영 조건이 재논의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