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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도심 휴대전화 강도 3건…다운타운 크로싱·사우스스테이션서 2명 체포

작성자: David Kim · 07/26/26

보스턴 경찰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다운타운 크로싱과 사우스스테이션, 트레몬트 스트리트 일대에서 휴대전화 강도 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발생한 2건과 관련해 미성년자 1명과 보스턴 거주 25세 남성이 체포됐으며, 19일 트레몬트 스트리트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핵심 정보

사건 발생지는 트레몬트 스트리트 250번지대, 다운타운 크로싱의 워싱턴 스트리트 600번지대, 사우스스테이션 인근 서머 스트리트다. 발생 시각은 7월 19일 오전 0시부터 1시 30분 사이와 7월 20일 오전 10시 14분, 오후 2시 28분께다.

경찰은 미성년 용의자와 성인 남성에게 각각 비무장 강도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혐의는 법원의 유죄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기소 내용에 해당한다.

심야에 빼앗긴 전화로 금융거래 피해

첫 사건은 7월 19일 오전 0시부터 1시 30분 사이 트레몬트 스트리트 250번지대의 한 주점 밖에서 발생했다.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던 남성이 공격을 받은 뒤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당한 전화는 이후 모바일 결제, 피해자 명의의 신용계좌 개설, 은행계좌 인출에 사용됐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과 용의자 인상착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운타운 크로싱과 사우스스테이션서 잇따라 체포

7월 20일 오전 10시 14분께 다운타운 크로싱의 워싱턴 스트리트 600번지대 업소에서는 계산대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여성의 전화가 탈취됐다. 경찰은 워싱턴 스트리트와 서머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미성년 용의자를 체포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8분께 서머 스트리트의 한 업소에서도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용의자는 사우스스테이션 방향으로 달아났으며, 경찰은 통근열차 승강장에서 보스턴 거주 25세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용의자가 범행 전 흉기를 버린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장 인근에서 해당 물품을 발견했다. 체포된 남성에게는 현재 비무장 강도 혐의가 적용됐다.

생활 영향

이번 사건은 심야 유흥가뿐 아니라 오전과 오후의 상업지역 및 대중교통 환승 거점에서도 발생했다. 다운타운 크로싱에서 근무하거나 쇼핑하는 주민, 사우스스테이션에서 통근열차·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과 유학생 모두 이동 중 휴대전화 노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차량 호출이나 길 찾기 앱을 이용하면서 전화기를 손에 오래 들고 있는 상황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휴대전화가 탈취되면 기기 손실에 그치지 않고 결제 앱, 이메일, 은행 및 신용계좌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의 금융·인증 앱을 함께 사용하는 한인 이용자는 연결된 계정과 기기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알아둘 점

보스턴 경찰은 혼잡한 거리와 교통시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화기를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강력한 암호 또는 생체인증과 위치추적 기능을 설정하라고 권고했다. 금융·결제 앱에는 다중인증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도난 직후에는 이동통신사에 신고하고, 가능한 경우 기기를 원격으로 잠그거나 초기화해야 한다. 금융계좌와 이메일 비밀번호를 바꾸고 은행과 카드사에도 알릴 필요가 있다.

트레몬트 스트리트 사건 관련 정보는 보스턴 경찰 A-1 지구 형사과 617-343-4571로 제보할 수 있다. 익명 제보는 1-800-494-TIPS(8477)로 전화하거나 27463번에 ‘TIP’을 문자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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