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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2027년 가을부터 학부 A학점 상한 도입…letter grade 과목에 20%+최대 4명 적용

작성자: Sarah Park · 07/03/26

Harvard Faculty of Arts and Sciences가 Harvard College 학부 과목의 A 학점 부여에 상한을 두는 성적 제도 개편안을 승인했다. 시행 시점은 2027년 가을학기다. letter grade를 부여하는 학부 과목에서 A는 수강 인원의 20%에 최대 4명을 더한 범위로 제한된다. A- 이하 성적에는 같은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변화의 직접 대상은 Harvard College 학부생과 학부 과목을 담당하는 FAS 교수진이다. The Harvard Crimson과 Washington Post 보도에 따르면 교수진은 A 학점 상한안에 458대 201로 찬성했다. 내부 시상과 우등 산정 등에 평균 백분위 순위 지표를 활용하는 방안도 498대 157로 통과됐다. 반면 일부 과목이 satisfactory, satisfactory-plus, unsatisfactory, 즉 S/SAT+/U 방식으로 전환해 A 상한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 안은 292대 364로 부결됐다.

핵심은 모든 높은 성적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letter grade 과목에서 최상위 A 부여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명이 듣는 과목에서는 원칙적으로 20명에 추가 4명을 더한 최대 24명까지 A를 받을 수 있다. A-에는 상한이 없기 때문에 GPA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과목별 채점 기준, 수강 인원, 전공별 평가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개편은 Harvard 내부에서 이어진 성적 인플레이션 논의의 후속 조치다. 관련 보도와 학교 측 자료 인용에 따르면 2024-25학년도 Harvard College 학부 성적 중 A가 60%를 넘었고, A 또는 A- 비율은 약 85%에 이른 것으로 제시됐다. 교수진은 표결 전 여러 차례 수정안을 검토했으며, 실제 적용 시점을 2026년이 아니라 2027년 가을로 늦춰 준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시행 후 3개 학년도 뒤에는 제도 검토가 예정돼 있다.

학생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수강 계획과 성적 전략이다. 2027년 가을 이후 Harvard College에서 letter grade 과목을 듣는 학생은 같은 수업 안에서 A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전공 필수과목, 선수과목, 대학원 지원에 필요한 prerequisite 과목이 새 제도 시행 시점과 겹치는 학생은 각 과목 syllabus의 grading policy를 더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학원, 로스쿨, 의대, 펠로십, 인턴십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성적표 해석 방식도 중요해진다. 학교 측은 새 제도가 성적표와 외부 평가에서 어떻게 설명될지 추가 안내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유학생의 경우 미국 내 대학원뿐 아니라 한국 등 해외 기관에 성적표를 제출할 때 Harvard의 새 평가 방식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번 조치는 성적 평가 방식 변화이지, 등록 요건이나 F-1·J-1 체류 요건을 직접 바꾸는 공지는 아니다. 비자 유지, full-time enrollment, CPT·OPT 등 국제학생 실무 기준은 별도 규정에 따라 관리된다. 따라서 유학생은 성적 제도 변화와 체류 요건을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Harvard College 학생들은 2027년 가을 적용 전까지 FAS와 Office of Undergraduate Education의 추가 안내, concentration advising, 전공별 학사 공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2026-27학년도 수강 계획을 세우는 학생도 새 제도 시행 전에 이수할 과목과 시행 이후 이수할 과목을 나눠 점검해 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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