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2027-28 전형부터 SAT·ACT 제출 다시 요구
컬럼비아대가 2027-28학년도 학부 입학전형부터 신입 및 편입 지원자에게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한다. 적용 대상은 2028년 가을 입학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다.
컬럼비아 칼리지와 컬럼비아 엔지니어링의 2026-27 전형은 기존의 시험 선택 제출 방식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2026-27 전형 지원자는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지만, 2027-28 전형부터는 신입과 편입 모두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이 원칙이 된다.
컬럼비아대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시험 선택 제출 정책을 다년간 검토한 결과, 표준화시험 점수가 지원자의 학업 준비도를 판단하는 자료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험 응시에 어려움이 있는 지원자는 원서 제출 과정에서 면제를 요청할 수 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최근 표준화시험 정책을 조정했다. 예일대는 2026년 5월 발표에서 다음 입학전형부터 신입 및 편입 지원자에게 ACT 또는 SAT 제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예일대는 앞서 ACT, AP, IB, SAT 중 하나를 제출할 수 있는 ‘시험 유연 제출’ 방식을 운영했으나 이를 중단했다.
하버드대는 2024년 발표에서 2025년 가을 입학 지원자, 즉 Class of 2029 전형부터 표준화시험 제출을 다시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SAT 또는 ACT 제출을 원칙으로 하되, SAT·ACT 접근이 어려운 예외적 경우에는 별도 인정 시험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대학별 적용 시점과 예외 규정은 다르다. 같은 표준화시험 재요구 방침이라도 전형 연도, 지원 유형, 단과대학, 면제 가능 여부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보스턴 지역 한인 학생과 학부모는 지원 대학별 입학처 공지를 기준으로 전형 연도와 시험 제출 요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8년 가을 입학을 목표로 하는 고교생은 SAT·ACT 시험 등록 가능일, 점수 발표일, 원서 마감일을 함께 비교해야 하며, 편입 지원자도 별도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