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등 32개 고등교육 단체, 가을학기 앞두고 학생·연구자 비자 처리 우선 요청
미국교육협의회(ACE)를 비롯한 미국 고등교육 단체 32곳이 2026년 가을학기를 앞두고 국무부에 국제학생과 연구자 비자 처리를 우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스턴권 대학 입학 예정자와 유학생 가족에게는 I-20 또는 DS-2019 발급, SEVIS 등록, 비자 인터뷰 예약 가능일, 입국 가능일 확인이 직접적인 준비 절차가 된다.
ACE는 5월 5일자 서한에서 봄부터 8월까지가 가을학기 입국을 위한 학생비자 신청이 집중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서한은 이 기간 비자 인터뷰 예약 부족과 심사 지연이 학생과 연구자의 학기 시작 전 입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서한에는 ACE와 함께 미국대학협회(AAU), NAFSA, 전국대학입학상담협회(NACAC), 대학원협의회(CGS)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단체들은 강화된 심사 절차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각 영사관이 학생 및 연구자 비자 인터뷰와 심사를 우선 처리하도록 명확한 지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새 심사 정책의 집행 방식에 대한 고등교육계 대상 설명도 함께 요구했다.
이번 요청은 비자 발급 요건 자체를 바꾸는 조치가 아니다. 비자 발급 여부는 각 영사 담당관의 심사 대상이며, 신청자는 학교 입학허가와 별도로 미국 비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 국무부의 학생비자 안내에 따르면 신규 F·M 학생비자는 학업 시작일 기준 최대 365일 전부터 발급될 수 있다. 다만 신규 학생은 학생비자로 학업 시작일 30일보다 앞서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 계속 재학 중인 학생은 SEVP 승인 학교에 등록돼 있고 SEVIS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 학생비자를 언제든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업 시작 전 입국할 수 있다.
신규 유학생은 일반적으로 학교가 발급한 Form I-20, DS-160 확인서, 유효한 여권, 비자 신청 수수료 관련 서류, 사진, 학업 및 재정 관련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국무부 안내 기준 비이민 학생비자 신청 수수료는 185달러로 표시돼 있으며, 국적에 따라 별도 발급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다.
J-1 교환방문자는 학교 또는 프로그램 스폰서가 발급하는 DS-2019를 확인해야 한다. 국무부 안내에 따르면 교환방문자는 원칙적으로 프로그램 시작일 30일보다 앞서 J 비자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Form DS-7002 등 추가 서류가 요구될 수 있다.
국제교육연구소(IIE)의 Open Doors 2025 자료에 따르면 2024-25학년도 미국 고등교육기관에 등록한 국제학생은 117만7,7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같은 자료에서 인도, 중국, 한국은 미국 내 국제학생의 상위 3개 출신 지역으로 분류됐다.
다만 IIE의 2025년 가을 스냅샷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825개 이상 미국 고등교육기관 기준 신규 국제학생 등록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수치는 전체 재학생 규모가 아니라 해당 학기 신규 등록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스턴과 매사추세츠 지역 대학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학교 국제학생 담당 부서가 안내하는 I-20 또는 DS-2019 발급 일정, SEVIS I-901 납부 여부, DS-160 제출, 비자 인터뷰 예약 가능일, 학업 시작일과 입국 가능일을 같은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미 미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은 해외 출국 전 비자 유효기간, I-20 또는 DS-2019 여행 서명, SEVIS 상태, 재입국 서류를 학교 담당자에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