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육부, 스미스 칼리지 Title IX 조사 착수…입학 정책·여성 전용 공간 쟁점
미 연방 교육부 산하 민권국(OCR)이 5월 4일 매사추세츠주 노샘프턴의 스미스 칼리지에 대해 Title IX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 쟁점은 스미스가 트랜스젠더 여성 지원자를 입학 검토 대상에 포함하는 정책과 기숙사, 화장실, 라커룸, 운동부 등 여성 전용 공간 운영이 연방 성차별 금지 규정에 부합하는지 여부다.
교육부는 발표문에서 Title IX가 단일 성별 대학을 허용하는 예외를 두고 있으나, 그 기준은 성 정체성이 아니라 생물학적 성별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의 일반 Title IX 예외 안내는 사립 학부대학 입학 관련 예외와,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사립 학부대학의 다른 프로그램·활동에는 Title IX가 적용된다는 설명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다만 OCR 절차상 조사가 시작됐다는 사실만으로 법 위반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OCR은 조사 개시 후 관련 당사자에게 통지하고, 중립적 사실 조사자로서 자료와 진술 등 증거를 검토한 뒤 각 쟁점에 대해 증거 부족인지, 법 위반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우세한지 판단한다.
스미스 칼리지는 공식 신입생 입학 안내에서 스스로를 여성으로 식별하는 지원자를 입학 검토 대상으로 하며, 시스젠더 여성, 트랜스젠더 여성, 논바이너리 여성이 지원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스미스는 Common Application과 Coalition Application을 모두 받으며, 지원 수수료는 없다고 공지한다.
스미스의 신입생 주요 원서 마감일은 조기전형 I 11월 15일, 조기전형 II 1월 5일, 정시 1월 15일이다. 정시 지원자의 중간 성적 보고서는 2월 15일까지 제출하도록 안내돼 있으며, 조기전형은 합격 시 등록 의무가 있는 방식이다.
국제학생에게는 시험과 재정보조 일정도 별도 확인 대상이다. 스미스는 SAT 또는 ACT 제출을 모든 지원자에게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으나, 국제 시민권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영어 교육 환경에서 일정 기간 수학하지 않은 경우 TOEFL, IELTS, PTE, Duolingo English Test 등 영어 능력 증빙을 요구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 요건은 재학 중인 학교의 위치가 아니라 시민권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설명돼 있다.
스미스에서 기관 재정보조를 신청하려는 국제학생은 입학 전 정해진 마감일까지 재정보조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026-27학년도 기준 국제학생 재정보조 서류 마감은 조기전형 I 11월 15일, 조기전형 II 1월 6일, 정시 1월 25일로 공지돼 있으며, 입학 전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은 국제학생은 이후 스미스의 기관 재정보조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안내돼 있다.
이번 조사는 스미스 한 곳을 대상으로 발표됐지만, 매사추세츠에는 여성대학 또는 여성 중심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다른 학교들도 있다. 공개된 공식 안내 기준으로 웰즐리 칼리지는 여성으로 생활하고 일관되게 여성으로 식별하는 지원자를 검토한다고 밝히며, 신입생 원서 마감은 조기전형 I 11월 1일, 조기전형 II 1월 5일, 정시 1월 8일이다.
마운트 홀리오크 칼리지는 여성,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학생의 지원을 받는다고 안내한다. 신입생 원서와 재정보조 마감은 조기전형 I 11월 15일, 조기전형 II 1월 5일, 정시 1월 15일로 공지돼 있다.
보스턴의 시몬스대 학부 과정은 출생 시 여성으로 지정된 지원자, 여성으로 생활하고 식별하는 지원자, 여성 중심 학부 공동체에 속한다고 느끼는 논바이너리 지원자를 입학 대상에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시몬스가 공개한 2026년 가을학기 신입생 일정은 Early Action 1 11월 1일, Early Action 2 12월 1일, 정시 2월 1일이다.
여성대학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별 입학 자격 문구, 원서 마감일, 재정보조 마감일, 국제학생 영어 증빙 기준을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이번 OCR 조사는 최종 결정 전 단계이므로, 실제 지원 자격이나 제출 서류가 변경되는지는 교육부 조사 진행 상황과 각 대학의 공식 입학 안내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