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프셔칼리지, 2026년 가을학기 후 폐교 결정…재학생 대상 이수·편입 절차 안내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의 햄프셔칼리지가 2026년 가을학기 종료 후 문을 닫기로 했다. 학교 이사회는 등록 부진, 장기 부채, 부지 개발 지연 등 재정 문제를 이유로 폐교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조치는 현재 재학생과 2026학년도 입학 예정자, 편입을 검토하던 지원자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됐다.
학교 공식 안내에 따르면 햄프셔칼리지는 2026년 말까지 학업을 마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사추세츠 고등교육부와 뉴잉글랜드고등교육위원회(NECHE)와 함께 학업 지속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개된 구조는 크게 두 갈래다. 졸업이 가까운 일부 학생에게는 햄프셔에서 학위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이수 경로가, 그 외 학생들에게는 제휴 대학으로의 편입 경로가 제시됐다. 다만 햄프셔 내 학위 완료 방식은 주정부와 NECHE 승인 절차를 전제로 하고 있어, 세부 운영은 후속 공지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편입 경로와 관련해 학교는 애머스트칼리지, 베닝턴칼리지, 마운트홀리요크칼리지, 스미스칼리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를 비롯해 매사추세츠예술디자인대학(MassArt), 매사추세츠리버럴아츠칼리지(MCLA), 프레스콧칼리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 보도에서 핵심 학교들만 먼저 거론됐지만, 공개된 목록이 전체 협력 기관의 전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학교 측도 추가 세부 절차와 학점 매핑 기준을 계속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재학생에게 중요한 실무 정보는 학점 인정 범위, 전공 또는 학업 분야 연계, 재정보조 처리 방식, 학위 완료 가능 시점이다. 다만 이런 항목은 학생의 이수 단계와 선택하는 학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일반론으로 단정하기보다 햄프셔 학사상담 부서와 편입 대상 학교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교는 학생별 상담을 통해 필요한 문서 준비와 편입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공식 Q&A에 따르면 햄프셔에서 학위를 마치는 경로를 선택하려는 학생은 4월 30일까지 의사를 밝히도록 요청받고 있다. 계속 등록하는 학생의 2026-2027학년도 재정보조는 FAFSA 제출 일정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국제학생은 일부 서류 재제출이 면제된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다만 실제 지원 범위와 조건은 학생 신분과 학업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예정자에 대한 조치도 함께 안내됐다. 학교는 이미 등록 예치를 마친 신입생의 예치금을 환불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진학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입학팀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2026년 이후 입학을 고려하던 지원자는 예치금 환불 여부, 입학 취소 처리, 대체 지원 학교 일정 등을 학교 공지에 맞춰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교직원 감원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학교는 감원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직원 다수의 고용 종료 시점은 6월 15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 대한 통보는 2026년 4월 20일까지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일부 교수와 직원은 학생 지원과 학사 마무리를 위해 2026년 가을학기 말까지 남게 된다.
햄프셔칼리지는 1970년 개교한 소규모 리버럴아츠 칼리지로, 전통적인 전공 구분과 성적 평가를 최소화한 자율 설계형 학업 모델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재정 압박이 이어졌고, NECHE는 2026년 3월 학교 재정과 등록 여건을 이유로 햄프셔에 ‘show cause’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학교 측은 이번 폐교 결정이 학생들의 학업 이행을 위한 제한된 재원을 남겨두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매사추세츠 서부의 다른 소규모 대학 사례와 비교하면, 이번 사안은 학과 조정이나 모집 축소가 아니라 학교 운영 종료 시점이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학교가 제시한 편입 및 이수 지원 틀은 이미 공개됐지만, 실제 적용 조건은 학생별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재학생과 보호자는 학교의 폐교 안내 페이지, 학사상담 및 재정보조 공지, 편입 협력 대학의 개별 기준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