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월드컵 대비 6월 8일~7월 12일 일부 통근열차 감편…경기행 특별열차 표는 4월 8일 오전 11시 판매 시작
MBTA가 2026 FIFA 월드컵 보스턴 경기 수송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두 가지다. South Station과 Foxborough를 잇는 ‘Boston Stadium Train’ 특별열차 표가 4월 8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되고, 경기 수송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5주간 일부 Commuter Rail 노선 운행이 줄어든다. 이번 조정은 경기 관람객뿐 아니라 평소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보스턴 광역권 직장인, 유학생, 장거리 통근자에게도 직접 영향을 준다.
핵심 정보부터 보면, Boston Stadium Train 왕복 요금은 80달러다. 표는 MBTA mTicket 앱에서만 살 수 있다. 1차 판매 대상은 첫 5경기이며, 4월 8일 오전 11시에 판매가 시작된다. 16강전과 8강전 표는 경기일이 가까워졌을 때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MBTA는 경기 당일 South Station과 Foxborough 사이에 전용 급행열차 14편을 운영해 최대 2만 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편 기간은 6월 8일 월요일부터 7월 12일 일요일까지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Fall River·New Bedford 계통은 East Taunton 셔틀이 중단되고 직통열차만 번갈아 운행돼 각 지선의 일일 열차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Fairmount Line은 평소 30분 안팎 간격에서 1시간 간격으로 넓어지고, 경기일에는 Readville까지 가지 않고 Fairmount역에서 회차하는 열차가 생긴다. Worcester Line은 평일 경기일에 급행 운행이 빠진다. Haverhill Line은 Reading 시종착 일부 열차가, Newburyport/Rockport Line은 Beverly 시종착 일부 열차가 5주 동안 취소된다. Needham Line은 대부분 평일 한낮 시간대 배차가 2시간 간격으로 줄고, 6월 13~14일 주말 운행이 없다. Providence Line의 Stoughton 지선은 경기일에 열차 대신 Canton Junction 연결 셔틀버스로 대체된다.
배경은 월드컵 경기장 수송 대응이다. MBTA와 주정부는 Foxborough역 접근성과 경기장 연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열차와 역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같은 차량과 기관차를 경기장 수송에 우선 투입해야 해 기존 통근 노선 일부의 감편이 불가피해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MBTA는 경기일마다 14편의 급행열차를 편성해 최대 2만 명을 실어 나를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관차와 객차를 집중 배치하는 과정에서 일반 통근 서비스 조정이 뒤따르게 됐다.
생활 영향은 노선별로 다르다. Foxborough 경기 관람객에게는 전용 열차가 추가되지만, 평소 Commuter Rail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배차 간격 확대, 일부 종착역 변경, 셔틀버스 대체 같은 변화가 더 직접적이다. Fairmount·Needham처럼 일상 이동 비중이 높은 노선은 평일 통근과 통학 시간대 체감 변화가 클 수 있다. Providence/Stoughton·Worcester처럼 장거리 이용자가 많은 노선은 한 번 열차를 놓쳤을 때 대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가족 단위 주말 이동이 많은 가정은 Needham 주말 중단, Stoughton 셔틀 대체, Fairmount 배차 축소처럼 노선별 차이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은 보스턴 전역이 같은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차가 없는 유학생과 연구자, 정기 통근이 많은 직장인은 자신이 쓰는 노선의 감편 방식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히 Worcester, Fairmount, Needham, Providence/Stoughton, Haverhill, Newburyport/Rockport, Fall River/New Bedford 이용자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의 평일 저녁 이동 계획을 미리 점검해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알아둘 점도 분명하다. 첫째, 경기행 특별열차 표는 4월 8일 오전 11시부터 mTicket 앱에서만 판매된다. 둘째, 세부 시간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MBTA는 이달 말 또는 5월 초에 최종 시간표를 공개할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셋째, 6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자신의 노선에서 종착역 변경, 배차 간격 확대, 셔틀버스 대체가 있는지 MBTA 월드컵 안내와 노선별 서비스 변경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발표 기준으로 이번 조정은 여름 한시 조치이지만, 실제 불편은 경기장행 열차보다 기존 통근 노선 이용자에게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