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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허브 공항 차질 이어져…보스턴·한국 오가는 환승 일정도 변수

작성자: Emily Choi · 03/27/26

중동 지역 공항과 항공편 차질이 3월 27일에도 이어지면서, 보스턴과 한국을 오가는 한인 유학생·거주민의 장거리 이동 일정에도 간접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 기준 중동 관련 안내에서 현지 체류 미국인에게 대사관·영사관의 최신 지침을 따르라고 안내했고, 로이터는 두바이·도하·아부다비 등 주요 허브 공항 차질로 여러 항공사의 감편과 운항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상황이 주목되는 이유는 중동이 단순한 지역 거점이 아니라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잇는 장거리 환승축이기 때문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7일 공개한 자료에서 2025년 전 세계 국제선 여객 교통량을 나타내는 RPK(유상여객킬로미터)의 10%가 중동 공항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6천700만 명 이상이 중동을 통해 환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승객 비중 전체를 단순히 뜻하는 수치는 아니지만, 중동 허브의 연결 기능이 그만큼 크다는 점은 분명하게 보여준다.

항공사 조정 폭도 적지 않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두바이·리야드 노선 운항 중단을 3월 31일까지 연장했고, KLM은 두바이 등 일부 노선 중단을 5월 17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두바이 노선 중단을 4월 30일까지 늘렸고, 루프트한자 그룹도 두바이·아부다비 등 다수 노선의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델타항공은 뉴욕·애틀랜타-텔아비브 노선 중단을 연장했으며, 보스턴-텔아비브 신규 취항 계획도 추가 공지 전까지 미뤘다고 밝혔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한국행 직항 여부만이 아니다. 중동 경유편이 줄면 다른 환승 공항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고, 같은 목적지라도 경유 시간이 길어지거나 항공권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학기 중 귀국·복귀를 준비하는 유학생, 해외 출장이 잦은 연구자·직장인, 여름방학 항공권을 미리 살펴보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최종 목적지뿐 아니라 실제 경유 공항과 항공사 공지 변경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범위에서 이번 변화는 중동 공역 불안과 안전 우려에 따른 운항 중단·감편이 장거리 이동 일정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는 흐름에 가깝다. 당장 모든 보스턴-한국 노선이 직접 흔들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환승 일정과 운임, 일부 노선의 재개 시점은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는 중동 공역 운영 정상화 여부와 주요 항공사들의 4월 이후 운항 계획 조정이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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