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4월 1일부터 거리청소·야드웨이스트 수거 재개…차 안 옮기면 견인 대신 100달러 벌금
케임브리지시가 2026년 거리청소 시즌을 4월 1일 수요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같은 날부터 주택가 야드웨이스트(낙엽·잔가지·풀 등) 주간 수거도 재개된다. 차량은 예전처럼 바로 견인하지 않지만, 거리청소 시간에 맞춰 차를 옮기지 않으면 건당 100달러 주차위반 티켓이 부과된다.
핵심은 일정과 벌금이다. 적용 지역은 케임브리지 전역의 시 지정 거리청소 구간이다. 각 블록별 청소 요일과 시간은 현장 표지판이나 시의 주소별 조회 도구에서 확인해야 한다. 야드웨이스트 수거는 시 재활용 수거 서비스를 받는 주거지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배출은 수거일 오전 7시까지, 또는 전날 오후 6시 이후에 해야 한다.
운영 방식은 지난해와 같다. 케임브리지는 거리청소 시간대에 차량을 견인하지 않는 대신, 표지된 청소 시간 동안 도로를 비워 실제 청소가 가능하도록 100달러 벌금을 유지한다. 시는 이 제도가 찰스강과 알와이프 브룩으로 흘러가는 빗물 배수의 수질 관리와 배수받이 기능 유지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낙엽과 모래, 도로 잔해를 제때 치우지 않으면 배수구가 막혀 침수와 오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생활 영향도 분명하다. 케임브리지에 차를 길가에 세우는 주민, 특히 유학생과 아파트 거주자는 4월 첫 주부터 월별 거리청소 일정을 다시 챙겨야 한다. 봄 이사철에 임시 주차를 자주 하는 가구나 차량을 주중 낮 시간대에 그대로 두는 재택근무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거리청소가 끝난 직후라고 판단해 바로 복귀 주차를 하기보다, 표지판에 적힌 청소 종료 시간이 지난 뒤에 차량을 다시 세우는 편이 안전하다.
야드웨이스트 수거는 배출 방식이 중요하다. 낙엽과 잔가지는 종이 lawn bag이나 ‘Yard Waste Only’ 표시가 있는 통에 담아야 하며, 플라스틱 봉투는 허용되지 않는다. 통은 32갤런 이하, 50파운드 이하만 가능하다. 지름 1인치를 넘는 가지는 끈으로 묶어 배출해야 한다. 집 앞 보도와 연석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도 사실상 관리 책임이 있어, 쓸어 모은 뒤 일반 쓰레기가 아니라 야드웨이스트로 내놓아야 한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은 벌금과 일정 확인 방식이다. 케임브리지의 오래된 주택가나 대학가 인근은 노상주차 의존도가 높아 하루만 놓쳐도 100달러가 바로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MIT·하버드·레즐리대 인근 거주자, 차량을 주말보다 평일에 거의 움직이지 않는 직장인, 봄철 마당 정리를 시작하는 단독·다세대 주택 거주자는 4월 1일 전에 주소별 청소 일정을 다시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알아둘 점도 있다. 첫째, 집 앞 표지판만 보지 말고 주소별 거리청소 조회나 문자·이메일 알림 등록을 함께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야드웨이스트는 일반 쓰레기와 섞지 말고 규격에 맞춰 내놓아야 수거 거부를 피할 수 있다. 셋째, 폭우나 폭설 같은 예외 상황이 아니면 거리청소는 대체로 예정대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발표 기준으로 케임브리지의 2026년 거리청소와 야드웨이스트 수거는 모두 4월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