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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시험학교 입학정책 소송 기각…2026-27 입시는 현행 기준 유지

작성자: James Jung · 03/19/26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이 3월 19일(현지시간) 보스턴 공립학교(BPS) 시험학교 입학정책을 둘러싼 인종차별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보스턴 라틴 스쿨, 보스턴 라틴 아카데미, 존 D. 오브라이언트 수학·과학학교의 2026-27학년도 입시는 BPS가 이미 공지한 현행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윌리엄 영 연방판사는 학부모 단체 Boston Parent Coalition for Academic Excellence가 제기한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고 측은 현행 제도가 사회경제 지표를 활용해 사실상 인종을 반영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해당 정책이 문언상 인종중립적이며 기존 1심·항소심 판단의 틀에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원고 측은 항소 방침을 밝혔다.

지원 가정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부분은 입시 기준과 일정의 유지다. BPS에 따르면 2026-27학년도 시험학교 지원 대상은 보스턴 거주 학생 가운데 7학년, 9학년, 일부 10학년 진학 예정자다. 지원 자격은 B 이상 GPA, 시험학교 1곳 이상 지망, MAP Growth Assessment 유효 점수다. 종합점수는 GPA 70%, MAP 30%로 산정된다.

현재 적용 중인 좌석 배정 방식은 각 학교 정원의 20%를 시 전역 상위 학생에게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 80%를 4개 사회경제 계층 내 성적순으로 배정하는 구조다. 2025년 가을 정책 개정으로 학교별 가점은 폐지됐고, 노숙 경험 학생, 보스턴 공공주택 거주 학생, 위탁보호 경험 학생에게는 사회경제 계층 배정 구간에서 종합점수 10점이 추가된다.

일정은 지원자 유형에 따라 다르다. 비BPS 학생과 사립·가톨릭계·차터·METCO·홈스쿨 학생 등 현재 BPS에 재학 중이 아닌 지원자는 2025년 10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residency verification 기간에 보스턴 거주 확인과 함께 ranked school preferences를 제출해야 했다. 반면 BPS 재학생 가운데 시험학교가 아닌 학교의 6학년·8학년 학생은 2026년 2월 6일까지 학교 선택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고, BPS 9학년 학생이나 시험학교 재학생 가운데 전학을 신청하는 8·9학년 학생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웰컴센터에서 transfer request와 ranked preference를 제출하도록 안내됐다.

따라서 기존 기사에서처럼 학교 선택 제출이 전체 지원자 공통으로 2026년 2월 6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읽히게 쓰면 실제 절차와 차이가 있다. 비BPS 학생의 학교 지망 제출은 별도 residency verification 기간 안에서 이미 마감됐고, 2월 6일 마감은 주로 BPS 재학생과 전학 요청 대상군에 적용됐다.

MAP 시험 일정도 지원자 유형에 따라 달랐다. BPS 비시험학교 재학생은 2025년 12월 8일부터 19일 사이 재학 학교에서 시험을 치렀고, 비BPS 학생과 시험학교 재학생 가운데 다른 시험학교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주말 MAP 시험에 별도 등록해야 했다. BPS는 2025년 11월 21일 이후 신규 주말 시험 등록은 받지 않았다고 안내했다.

입학 결과 통보 일정은 유지된다. BPS는 모든 지원자에게 2026년 4월 말 또는 5월 중 이메일과 우편으로 합격 여부, 종합점수, 사회경제 계층, 대기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PS는 또 시험학교 입학 결정은 최종이며 이의신청 절차는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입학제도를 새로 바꾸는 결정이라기보다, 2025년 가을 BPS가 확정해 2026년 봄 초청장 발송부터 적용 중인 현행 기준이 법원 판단에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의미가 크다. BPS가 학교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 9월 정책 권고 메모에는 개정안이 승인될 경우 최소 3개 입시 사이클 동안 유지된다고 적시돼 있으며, WBUR도 학교위원회 승인 당시 같은 방향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제도 논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원고 측이 항소를 예고한 데다, 시험학교 입학정책은 최근 몇 년간 배점 방식과 가점 기준이 여러 차례 조정돼 왔다. 이미 지원을 마친 가정은 소송 자체보다 BPS의 공식 합격 통지 일정과 학생별 점수 안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더 직접적인 실무 정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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