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보로, FIFA 월드컵 7경기 개최용 이벤트 라이선스 5대0 승인…길렛스타디움 행정 절차 마무리
폭스보로 셀렉트보드는 3월 17일 밤 길렛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7경기에 필요한 이벤트 라이선스를 5대0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6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예정된 경기 개최는 지역 행정 절차상 핵심 단계를 마무리했다. 이번 표결의 쟁점은 개최 여부 자체보다 공공안전 비용 부담 구조에 있었고, 타운은 경찰·소방·장비를 포함한 약 780만달러 규모 비용을 지방정부와 납세자가 부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배경을 보면, 폭스보로는 최근 수주간 라이선스 발급을 보류하며 비용 보전 방식과 장비 조달 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타운, 크래프트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 Boston Soccer 2026은 3월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3월 17일 공청회에서 이벤트 라이선스를 승인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회의에서는 이 합의가 반영됐고, 주최 측은 공공안전 장비 구입을 위한 150만달러 에스크로와 경기 기간 인건비 청구분을 신속히 지급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타운 측은 월드컵과 관련한 비용이나 재정 부담을 지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고, 이에 따라 표결이 이뤄졌다.
보스턴권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에게 미칠 영향은 교통과 생활 수요 측면에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폭스보로 일대 이동 수요는 평소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주 교통당국과 MBTA는 월드컵 기간 길렛스타디움 주차 가능 대수가 평시보다 크게 줄고, 경기당 수만 명 단위의 대중교통 수송을 전제로 계획을 세우고 있어 경기일 기준 I-95, Route 1, 통근열차 연계 구간의 혼잡이 예상된다. 다만 실제 체감 영향은 경기별 입장 시간, 셔틀 운행, 도로 통제 범위가 확정되는 시점에 더 구체화될 전망이다.
숙박, 이벤트 운영, 단기 고용 수요 역시 개최 불확실성 해소로 일정 수준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대회 기간 방문객 증가와 교통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한 전망이며, 개별 업종과 지역별 영향은 경기 일정 공지와 현장 운영 계획이 공개된 이후 보다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