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츠대, Title VI·VII 교육 모듈 신설…모든 학생 필수 이수
터프츠대가 2026년 가을학기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차별·괴롭힘 예방을 위한 ‘Title VI·Title VII’ 온라인 학습 모듈을 도입했다. 학생에게는 필수 과정으로 지정됐으며,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대상이다.
터프츠대가 8월 18일 발송한 안내에 따르면 학생은 먼저 Tufts Learning Center 계정을 활성화한 뒤, 안내 이메일에 제시된 등록 절차를 따라야 한다. 계정 활성화에는 터프츠 사용자명과 비밀번호가 필요하고 Duo 앱을 통한 본인 인증도 요구된다. 안내문에는 별도의 이수 마감일이나 예상 소요 시간이 명시되지 않았다.
새 모듈은 미국 민권법 Title VI와 Title VII, 터프츠대 비차별 정책을 바탕으로 캠퍼스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설명한다. 공유된 혈통, 종교, 인종, 피부색, 출신 국가와 관련된 보호 내용을 비롯해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이슬람 혐오 등 학습·근무 환경을 방해할 수 있는 행위를 다룬다.
미 교육부 민권국에 따르면 Title VI는 인종·피부색·출신 국가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 종교 차별을 직접 규정하지는 않지만, 실제 또는 인식된 공통 혈통이나 민족적 특성에 근거한 차별과 괴롭힘은 보호 대상이 될 수 있다. 터프츠대 비차별 정책도 인종, 피부색, 출신 국가, 혈통, 공유 혈통, 종교 등을 보호 범주로 규정하고 있다.
학생 사이에서 Title VI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터프츠대 Office of Equal Opportunity(OEO)가 피해를 호소한 학생에게 연락해 공식 또는 비공식 해결 절차를 원하는지 확인한다. 공식 절차에서는 서면 신고와 사실조사가 진행되며, 비공식 절차에서는 OEO가 당사자 간 문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입학 전에 이수하는 Title IX 자료와 별도로 추가된 과정이다.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국제학생도 예외 없이 전체 학생 대상에 포함된다.
학생들은 안내 이메일과 Learning Center 계정을 확인해 등록 여부와 추가 일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등록 화면이 열리지 않을 경우 계정 활성화 여부와 Duo 인증 상태를 먼저 확인하면 된다. 교육 내용이나 차별 신고 절차에 관한 문의는 터프츠대 OEO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