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월 보스턴 노선 유류할증료 24.7% 인하
대한항공이 2026년 8월 한국에서 발권하는 인천발 보스턴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편도 25만9,200원으로 낮췄다. 7월의 34만4,000원보다 8만4,800원, 약 24.7% 인하된 금액이다.
이번 유류할증료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된다. 보스턴 노선의 왕복 유류할증료는 68만8,000원에서 51만8,400원으로 16만9,600원 줄어든다. 대한항공 거리 구간표상 인천∼뉴욕·댈러스·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토론토 노선에도 보스턴과 같은 금액이 적용된다.
인하 배경에는 국제 항공유 가격 하락이 있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단계는 7월 19단계에서 14단계로 내려갔다.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도 배럴당 142.09달러에서 119.06달러로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8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3만6,600원에서 20만2,900원 범위로 낮췄다.
보스턴 지역 한인 독자에게는 탑승일보다 발권일이 중요하다. 유류할증료는 실제 여행 날짜와 관계없이 항공권을 구매한 날짜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미 구매한 항공권은 이후 할증료가 내려가더라도 차액이 자동으로 환급되지 않는다. 미국 출발 여정에는 한국 출발과 다른 항공사 부과금이 적용될 수 있어 결제 단계에서 최종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유류할증료가 약 25% 낮아졌다고 해서 항공권 총액도 같은 비율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기본 운임과 세금, 좌석 수요 등이 최종 가격을 함께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 방문이나 가족의 보스턴 방문을 준비한다면 출발지와 발권 시점별 왕복 총액을 비교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9월 부과액은 다음 산정 기간의 항공유 가격과 환율에 따라 다시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