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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예멘 해역서 화물선 피격 신고…英 당국 “선원 안전, 공격 주체 조사 중”

작성자: George Nam · 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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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상무역작전(UKMTO)은 현지시간 5일 예멘 호데이다 남서쪽 홍해에서 벌크선이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박과 승무원은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은 호데이다 남서쪽 약 30해리, 약 55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작은 보트가 벌크선에 접근해 총격을 가했고, 선박 보안요원이 대응 사격을 하자 공격자들은 자동식별장치(AIS)를 끈 더 큰 선박 쪽으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호데이다 일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이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 후티가 즉각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고, 영국 당국도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다. AP는 후티가 최근 선박 공격 재개를 위협해 왔으며, 아덴만 주변에서는 별도의 해적 활동도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중동 긴장이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해상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항로는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주요 물류 통로로, 과거 후티의 선박 공격 때 일부 선사들이 아프리카 남단 우회 항로를 선택하면서 운송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 바 있다.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항공편이나 한인 유학생·교민 안전에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홍해 항로 불안이 커질 경우 해상 보험료, 운송비, 일부 수입품 가격, 국제유가 변동에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어 선사들의 운항 조정과 미·영 당국의 추가 경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선박과 승무원이 안전하다는 점, 공격 주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UKMTO의 조사 결과, 후티 측 공식 반응, 주요 선사들의 홍해 운항 조정 여부가 추가 긴장 여부를 가를 주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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