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시·BPS, 매디슨파크 중심 고교생 등록 견습 경로 확대
보스턴시와 보스턴공립학교(BPS)가 매디슨파크 기술직업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고교생의 등록 견습(Registered Apprenticeship) 진입 경로를 확대한다. 보스턴은 블룸버그 필랜스로피스의 9,000만 달러 규모 전국 직업기술 이니셔티브 대상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시와 BPS에는 1,280만 달러가 지원된다.
보스턴시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매년 최소 100명의 BPS 학생을 건설 분야와 수도·공공설비 관리 분야 등록 견습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영 거점은 록스베리의 매디슨파크 기술직업고등학교이며, 다른 BPS 고교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2026-27학년도에 매디슨파크에서 방과후 형태의 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디슨파크는 현재 보건, 인문서비스, 커뮤니케이션·기술, 교통, 건설 분야 등 5개 계열에 걸쳐 20개 직업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안내 기준으로 건설 분야에는 건물·시설 관리, 목공, 전기, HVAC, 금속가공·용접, 배관 등이 포함된다.
보스턴시는 2026년 가을 매디슨파크에 Construction Craft Labor Chapter 74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027년 가을에는 Boston Water and Sewer Commission 및 관련 노조와 함께 수도·공공설비 관리 등록 견습 경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노조 프로젝트 노동협약(PLA)에는 매디슨파크 학생에게 매년 최대 50개의 노조 견습 좌석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연방 Apprenticeship.gov는 등록 견습을 유급 현장 경험, 멘토링, 단계적 임금 인상, 교실 수업, 산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을 포함하는 직업훈련 경로로 설명한다. 보스턴 프로그램도 고교 재학 중 사전 견습 훈련을 이수한 뒤 졸업 후 3~4년 과정의 정식 등록 견습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공개된 보스턴시 발표에는 학생별 신청 마감일, 선발 기준, 참여 비용, 교통 지원 여부 등 세부 운영 조건이 모두 제시되지는 않았다. BPS와 매디슨파크는 2026-27학년도 지원 접수와 직업기술 프로그램 안내를 학교 및 교육구 공식 채널에서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보스턴 지역 한인 가정이 대학 진학 외 직업기술·견습 경로를 검토할 경우 대상 학년, 거주 요건, 프로그램별 선발 방식, 졸업 후 견습 연결 조건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매디슨파크 재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다른 BPS 고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신청 절차와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