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무료 세금신고 지원, 2026년 1만1천건 처리…환급 2천200만달러
보스턴시 Boston Tax Help Coalition이 2026년 세금신고 시즌 동안 시 전역 30곳 이상에서 무료 세금신고 지원을 운영해 1만1천건이 넘는 신고서를 처리했다. 보스턴시는 이 지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약 2천200만달러의 환급금이 돌아갔고, 유료 신고 대행 수수료 약 300만달러가 절감된 것으로 집계했다.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운영 지역은 도체스터, 차이나타운, 찰스타운, 코드먼스퀘어 등 보스턴 시내 30곳 이상의 파트너 기관이었다. 참여 인력은 33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였다. 대상은 무료 세금신고 준비가 필요한 보스턴 주민이며, IRS VITA 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연소득 6만9천달러 이하 납세자, 장애가 있는 납세자, 영어 사용이 제한적인 납세자가 무료 기본 신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60세 이상 납세자는 TCE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 세무 사안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신고서 작성에 그치지 않았다. 일부 세금지원 장소 6곳에서는 15분짜리 무료 재정 점검도 함께 제공했다. 보스턴시는 DEAF Inc.와의 9년째 협력을 통해 청각장애·난청 주민을 위한 접근성 지원도 이어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887건의 신고가 처리됐고, 64건은 추가 지역 신고 기관으로 연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IRS의 VITA, 즉 자원봉사 소득세 신고지원 체계와 연결된 지역 무료 신고 지원이다. IRS 인증 자원봉사자는 세법 교육을 받고, VITA와 TCE 사이트에서 작성된 신고서는 제출 전 품질 검토 절차를 거친다. 다만 사이트별로 처리 가능한 신고 유형과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 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인 유학생과 직장인은 자신의 세법상 거주자 지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미국 내 근로소득, 과세 대상 장학금, 프리랜스 소득, 1099 소득, 자녀 세액공제 또는 근로소득세액공제 가능성이 있으면 신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F-1, J-1 등 비거주자 신고, 해외소득, 복잡한 투자소득, 임대소득이 포함된 경우에는 일반 VITA 사이트에서 처리하지 못할 수 있다.
가정과 저소득 근로자에게는 환급 누락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근로소득세액공제, 자녀 관련 세액공제, 주정부 환급 대상 여부를 무료 신고 과정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세금 시즌 전에는 W-2, 1099, 신분증, SSN 또는 ITIN 관련 서류, 자녀·부양가족 서류, 은행 계좌 정보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무료 세금신고 지원은 보통 1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집중 운영된다. 둘째, 장소별 예약 방식, 언어 지원, 처리 가능한 신고 유형이 다르다. 셋째,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는 IRS의 한국어 VITA 안내와 보스턴시 Boston Tax Help Coalition 공지를 함께 확인하면 준비 서류와 대상 기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