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 붕괴로 인명 피해, 서울역 열차 운행 차질
한국시간 5월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일부 무너지며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잔해가 인근 철로와 전차선에 영향을 주면서 서울역 주변 KTX와 일반열차, 일부 전동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주요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2시 32분께 노후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작업자들이 구조물 일부 침하를 확인한 뒤 안전 점검을 하던 중 상판과 지지 구조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소문고가는 1966년 준공된 시설로,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철거가 진행돼 왔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후 2시 36분께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신역과 서울역 사이 KTX 운행도 중단됐고,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일부는 출발·도착역이나 운행 구간이 조정됐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 앱,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서울 도심 교통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 도로 통제가 이뤄졌고, 서울시는 일부 버스 노선 우회 운행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등 교통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다만 사고 수습과 잔해 처리 상황에 따라 다음 날 이동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서울역, 서대문, 충정로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은 우회 동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스턴 지역 한인 독자에게는 한국 방문 일정과 가족 이동 계획을 점검해야 할 소식입니다. 특히 인천공항 도착 뒤 서울역에서 KTX나 일반열차로 지방 이동을 계획한 경우, 열차 지연이나 출발역 변경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이 서울역 주변을 통근하거나 병원, 학교, 관공서 방문을 위해 이동해야 한다면 대체 교통수단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핵심은 인명 피해와 철도·도로 운행 차질입니다. 앞으로는 정확한 붕괴 원인, 철도 복구 시점, 노후 교통시설 철거 현장의 안전 점검이 어떻게 이뤄질지가 주요하게 지켜볼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