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bury Nubian Square에 110가구 임대주택 추진…공공투자 1,050만달러 투입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보스턴시가 Roxbury Nubian Square의 20 Malcolm X Boulevard 임대주택 개발에 총 1,050만달러를 투입한다. 발표일은 2026년 5월 12일이며, 이번 투자는 기존 지상 주차장 일부와 비어 있는 부지를 6층 규모 혼합소득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착공 단계로 밀어주는 성격이다.
핵심 정보는 비교적 분명하다. 대상지는 Roxbury Nubian Square의 20 Malcolm X Boulevard 일대다. 공급 규모는 임대주택 110가구이며, 이 가운데 22가구는 지역 중위소득의 최대 80%까지인 가구가 신청 대상이 되는 소득제한 임대주택으로 운영된다. 나머지 88가구는 시장가 임대주택이다. 개발은 SV+Partners와 Trax Development가 주도한다.
재원은 주정부의 Momentum Fund와 보스턴시 Housing Accelerator Fund가 함께 부담한다. 주정부와 시가 같은 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첫 사례로 발표됐으며, 보스턴시는 Housing Accelerator Fund에서 약 5,000만달러를 주정부 Momentum Fund와 함께 여러 주택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가 곧바로 입주 신청 개시를 뜻하지는 않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는 월세 수준, 입주 가능 시점, 신청 일정이 포함돼 있지 않다. 소득제한 22가구는 향후 별도 공고를 통해 소득 기준, 가구원 수, 임대료, 추첨 또는 선발 절차가 안내될 가능성이 크다. 보스턴시는 사업자 및 모바일 주거 바우처 운영기관과 협의해 일부 소득제한 유닛을 더 낮은 소득의 바우처 보유 가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배경에는 보스턴과 매사추세츠 전반의 주거비 부담이 있다. 주정부의 주택계획은 매사추세츠가 2035년까지 22만2,000가구의 신규 주택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Momentum Fund는 이미 인허가를 받은 혼합소득 주택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낮은 비용의 공공자본과 민간투자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Roxbury 주민과 Nubian Square 이용자에게는 주거 공급뿐 아니라 거리 환경 변화도 관심사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업은 기존 지상 주차장과 비어 있는 부지를 활용하고, Malcolm X Boulevard의 MBTA 버스 정류장 인근에 좌석이 있는 공공 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착공 이후에는 주변 보행 동선, 공사 차량 이동, 주차 공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은 ‘개발 발표’와 ‘신청 가능한 주택 공고’를 구분하는 것이다. 유학생, 젊은 직장인, 신혼부부, 바우처 보유 가구가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사업이지만, 지금 당장 지원서를 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실제 신청 전에는 보스턴시 Housing 부서, MassHousing, 향후 사업자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이번 발표의 핵심은 20 Malcolm X Boulevard 사업에 1,050만달러의 공공투자를 투입해 주택 공급을 앞당기려는 것이다. 둘째, 110가구 중 22가구만 소득제한 임대주택이며 구체적인 임대료와 신청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셋째, Nubian Square 주변에 거주하거나 Malcolm X Boulevard 인근 버스를 이용하는 통근·통학자는 향후 공사 일정과 보행로·정류장 주변 안내를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