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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보스턴 20~30세 26%, 5년 내 이주 가능성…2026년 잔류 응답은 69%

작성자: David Kim · 05/05/26

광역 보스턴에 사는 20~30세 주민 4명 중 1명꼴인 26%가 앞으로 5년 안에 다른 도시나 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Greater Boston Chamber of Commerce Foundation이 공개한 2026 Young Residents Survey 결과다. 다만 2026년 조사에서 광역 보스턴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9%로, 기존 기사에 적힌 65%는 2023년 수치에 해당한다.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조사는 2026년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됐다. 대상은 Suffolk, Middlesex, Norfolk, Plymouth, Essex 카운티 등 광역 보스턴에 거주하는 20~30세 600명이다. 2026년 응답 기준으로 69%는 광역 보스턴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26%는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5%는 불확실하다고 답했다. 2023년에는 잔류 응답이 65%, 이주 가능 응답이 26%, 불확실 응답이 9%였다.

이주를 고려하는 응답자는 대체로 매사추세츠 안에서 이동하거나 타주로 나뉘었다. 조사 PDF 기준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는 응답자 중 45%는 매사추세츠 안에서 이동을 생각했고, 46%는 매사추세츠 밖으로 이동을 검토했다.

지역을 떠날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는 일자리 availability와 안전이 각각 79%로 가장 높았다. 임대료는 78%, 주택 구입 가능성은 72%였다.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주거비가 앞섰다. 응답자의 50%는 지역 리더들이 감당 가능한 주택을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의료 접근성 37%, 양질의 일자리 34% 순이었다.

이 조사는 보스턴 시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Cambridge, Somerville, Quincy, Brookline을 포함해 통근·통학권으로 묶이는 광역 생활권의 흐름을 보여준다. 대학 졸업 후 OPT, H-1B, 연구직, 병원·바이오·테크 직장으로 보스턴에 남을지를 고민하는 한인 유학생과 젊은 직장인에게는 임대료, 통근 시간, 향후 주택 구입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Realtor.com은 2026년 3월 기준 보스턴의 중간 임대 호가를 월 2,918달러로 제시했다. 2026년 4월 보스턴 주택 중간 매물가는 83만2,500달러로 집계됐다. 수치만 보면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외곽으로 이동해도 초기 정착 비용, 통근비, 주차비, 난방비가 쉽게 줄지 않는 구조다.

세부 집단별 차이도 있다. 거주 기간이 2년 미만인 신규 주민은 48%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학생은 32%, 미혼 주민은 31%였다. 반면 AAPI 응답자는 84%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표본조사인 만큼 이 수치를 특정 커뮤니티 전체의 의사로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광역 보스턴의 생활비 부담이 젊은 층의 장기 거주 판단에 계속 영향을 주는 신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일상생활 만족도는 낮아졌다. 광역 보스턴에서의 일상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23년 89%에서 2026년 79%로 내려갔다. 반대로 지역사회 관계를 만들기 쉽다는 응답은 64%로, 2023년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비용 부담은 커졌지만, 커뮤니티 형성 여건은 일부 개선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부분은 주거 선택의 계산 방식이다. 차가 없는 유학생이나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직장인은 월세가 낮은 지역만 볼 것이 아니라 MBTA 접근성, 야간 귀가 동선, 환승 횟수, 겨울철 이동 시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차가 있는 가구는 렌트 외에 주차비, 보험료, 통행 시간, 눈 예보 때의 주차 제한까지 포함해 월 고정비를 계산해야 한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올해 렌트 갱신이나 이사를 앞둔 독자는 월세만 비교하지 말고 통근비, 주차비, 난방비, 보험료를 포함한 월 고정비를 계산해야 한다. 둘째, 졸업 후 보스턴에 남을 계획이 있다면 직장 위치와 MBTA 노선, 야간 이동 안전성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주택 구입을 장기 목표로 둔다면 현재 거주지뿐 아니라 Middlesex, Norfolk, Plymouth 등 주변 카운티의 통근 가능 지역까지 넓혀 보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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