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페프리스톤 우편·원격 접근, 5월 11일 오후 5시까지 유지
미국 연방대법원이 5월 4일 미페프리스톤의 우편 배송과 원격진료 접근을 제한한 제5연방항소법원 명령을 일시 정지했다. 행정정지 기한은 2026년 5월 11일 월요일 오후 5시, 동부시간 기준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에서는 약물 임신중지와 유산 관리에 쓰이는 미페프리스톤 접근 방식이 기존처럼 유지된다.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시행 기간은 5월 4일부터 5월 11일 오후 5시까지다. 적용 범위는 전국 판결이지만, 매사추세츠 주정부와 법무장관실은 주내 접근이 계속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향을 받는 대상은 미페프리스톤 처방 상담을 앞둔 주민, 이미 예약한 환자, 약국, 의료기관, 원격진료 제공자다. 관련 당사자의 답변 제출 시한은 5월 7일 목요일 오후 5시이며, 이후 대법원이 행정정지를 연장할지 또는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번 조치는 5월 1일 제5연방항소법원이 미페프리스톤의 대면 조제 요건을 되살리는 취지의 결정을 내린 뒤 나왔다. 미페프리스톤 제조사인 Danco Laboratories와 GenBioPro가 긴급 신청을 냈고,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이 항소법원 명령을 1주일간 멈추는 행정정지를 발령했다. 이 명령은 최종 판결이 아니라, 대법원이 추가 검토를 하는 동안 기존 접근 방식을 임시로 유지하는 절차다.
매사추세츠에서는 모라 힐리 주지사가 5월 4일 성명을 통해 미페프리스톤이 대면과 우편 방식 모두에서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하다고 밝혔다. 앤드리아 캠벨 주 법무장관도 22개 주와 워싱턴DC 연합을 공동 주도해 대법원에 제한 조치 정지를 요구했다. 주정부는 앞서 Executive Order 609와 주 차원의 보호 법제를 통해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포함한 약물 임신중지 및 유산 관리 접근을 보호한다고 설명해 왔다.
생활상 영향은 예약 방식과 처방 절차에 집중된다. 보스턴, 케임브리지, 브루클라인, 퀸시 등에서 진료 예약이나 원격 상담을 잡아 둔 주민은 당장 대면 방문으로 바뀌었다고 단정하지 말고, 예약한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현재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우편 배송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처방 처리 시간, 배송 일정, 약국 운영 시간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인 유학생과 직장인은 학교 보건서비스, 보험 네트워크, 결석·병가 일정과 연결될 수 있다. 대학 보건센터가 직접 진료를 제공하는지, 외부 의료기관으로 연결하는지, 보험 적용 기관이 어디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자녀가 있거나 가족 일정이 많은 가정은 5월 11일 전후로 예약 변경 가능성이 있는지 의료기관 안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아둘 점은 두 가지다. 첫째, 5월 11일 오후 5시까지의 행정정지는 최종 판단이 아니며, 법원 일정에 따라 절차가 다시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의료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확인해야 하며, 법적 권리나 접근 관련 문의는 매사추세츠 법무장관실의 Abortion Legal Hotline, 833-309-6301 같은 공식 안내 창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