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라인, 4월 14일·26일·5월 17일 봄철 특별 수거 행사 운영…세 일정 모두 주민 대상
브루클라인 타운 공공사업부(DPW)가 4월과 5월에 봄철 특별 수거 행사를 순차적으로 연다. 올해 일정은 4월 14일 북부 지역 의류·섬유류 수거, 4월 26일 전자폐기물 수거, 5월 17일 남부 지역 의류·섬유류 수거로 구성되며, 타운 공지 기준 세 행사 모두 브루클라인 주민을 대상으로 안내됐다.
핵심 정보부터 보면, 첫 일정은 4월 14일 화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브루클라인 시니어센터(93 Winchester Street)에서 열리는 북부 지역 의류·섬유류 수거 행사다. 이 일정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둘째 일정은 4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쿨리지코너 Centre Street West Lot에서 진행되는 전자폐기물 수거 행사다. 예약은 필요 없지만 브루클라인 거주 증명을 현장에서 요구한다. 셋째 일정은 5월 17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870 Hammond Street의 Municipal Service Center에서 열리는 남부 지역 의류·섬유류 수거 행사로,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수거 대상 품목도 비교적 분명하다. 의류·섬유류 행사에서는 옷, 신발, 액세서리, 리넨 등 가정용 섬유류를 받는다. 물품은 모두 젖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며, 봉투에 담아 가져가야 한다. 전자폐기물 행사에서는 TV, 모니터, 전화기, 노트북, 태블릿·전자책 단말기, 스테레오, 팩스·프린터 등 소형·중형 전자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전자폐기물은 차량 반입뿐 아니라 도보 반입도 가능하다고 타운은 안내했다.
이번 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 쓰레기통이나 재활용통에 넣기 어려운 품목을 무료로 별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루클라인 DPW는 이 프로그램이 폐기물 감량과 재사용·재활용 확대를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타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봄 의류 수거 행사에서는 7,000파운드 이상이 모였고, 전자폐기물 행사에서는 3톤이 넘는 전자제품이 재활용됐다. 올해도 같은 취지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생활 측면에서는 봄 이사철과 학기 말 정리 수요가 겹치는 시기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브루클라인에 거주하는 유학생·연구자·직장인은 집 안에 쌓인 헌옷, 신발, 오래된 프린터나 모니터를 한 번에 정리할 기회가 된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계절이 바뀌며 작아진 옷과 생활용 섬유류를 분리해 내놓기 좋다. 다만 행사 장소가 생활권상 가깝더라도, 타운 공지상 대상은 브루클라인 주민으로 한정돼 있다는 점은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인근 보스턴, 캠브리지, 뉴턴 등 다른 지역 거주자는 생활권이 겹치더라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도 있다. 브루클라인은 롱우드 메디컬 에어리어와 보스턴대, 보스턴칼리지 인근 생활권과 맞닿아 있어 주변 통학·통근 동선에 익숙한 주민이 많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생활권이 아니라 거주지 기준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4월 26일 전자폐기물 행사는 브루클라인 주민 증명을 명시적으로 요구하므로, 현장 방문 전 신분증이나 주소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알아둘 점도 있다. 4월 14일 북부 지역 의류 수거는 예약이 필요한 만큼 일정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5월 17일 남부 지역 행사에는 지역 비영리 중고상점 Thrifty Threads를 위한 별도 의류 기부도 함께 진행돼, 해당 물품은 따로 표시한 봉투에 담아 가면 현장 분류가 쉬워진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은 브루클라인의 지정 섬유류 배출 지점이나 일정 수량 이상 대상의 방문 수거 서비스도 함께 확인할 만하다. 현재까지 발표 기준으로 이번 세 일정은 모두 무료다. 다만 예약 방식과 준비물, 수거 가능 품목은 행사 직전 조정될 수 있어 출발 전 브루클라인 DPW 공지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