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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휘발유값 다시 4달러선 근접…휴전 협상 앞두고도 연료비 부담 이어져

작성자: George Nam · 04/11/26

이란과 미국의 영구 휴전 협상을 앞두고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 큰 폭으로 내려왔지만,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소비자 체감 연료비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 4월 11일 기준 AAA 집계에서 보스턴 지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978달러, 케임브리지-뉴턴-프레이밍엄 권역은 4.007달러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11일(UTC 기준)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전역에서 운전자들이 장거리 이동을 줄이거나 더 싼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는 등 소비 행태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보스턴 주민 사례도 포함됐다. 지역 가격은 한 달 전보다 뚜렷하게 오른 상태여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더라도 주유소 가격에는 아직 그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영구 휴전과 후속 합의를 논의할 예정이라는 점, 그리고 협상 진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레바논 전선과 자산 동결 해제 문제를 먼저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같은 시점에 유가는 휴전 기대감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흐름은 여전히 크게 제약된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지점이 이번 상황의 핵심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번 주 12.7% 하락해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은 유가 하락 자체보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를 더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해상 운송과 정제 차질이 이어지면 국제유가가 내려도 미국 지역의 휘발유와 항공 연료 가격은 시차를 두고 움직일 수 있다.

보스턴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에게 당장 가까운 영향은 차량 연료비와 이동 비용이다. 통학·출퇴근에 차량 의존도가 높은 경우 주유비 부담이 이어질 수 있고, 국제선 항공권이나 일부 생활물가도 에너지 비용 변화에 따라 단기 변동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보스턴 지역에 새로운 직접 안전 위협이 확인된 것은 없지만, 미 국무부는 3월 22일 전 세계 미국 시민에게, 특히 중동 관련 긴장을 고려해 강화된 주의를 유지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당장은 전황 자체보다 에너지 공급 차질이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선명해진 국면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이슬라마바드 협상에서 휴전이 실제로 굳어질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 제약이 완화될지가 다음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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