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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시 FY27 예산안 시의회 제출…증액 2.1%로 2010년 이후 최저, 주거·도로·도서관·여름일자리 핵심 서비스 유지

작성자: David Kim · 04/08/26

보스턴시가 2027회계연도(FY27) 예산안을 보스턴 시의회에 제출했다. 총 운영예산은 49억 달러, 5개년 자본계획은 44억 달러이며, 운영예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2.1%로 2010년 이후 가장 낮다. 다만 시는 주거 안정, 도로·보도 정비, 쓰레기 수거, 도서관 야간·주말 운영, 보스턴공립학교(BPS) 핵심 예산, 청소년 여름 일자리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기사에서 바로잡아야 할 점은 제출 날짜다. 기존 기사에는 예산안 제출일이 4월 8일로 적혀 있었지만, 보스턴시 공식 발표 페이지의 ‘Last updated: April 8, 2026’ 표기가 실제 제출일과 혼동된 것으로 보인다. WBUR와 WCVB 보도를 기준으로 보면, 미셸 우 시장은 2026년 4월 6일 월요일 시의회에 FY27 예산안을 제출했고, 보스턴시 공식 뉴스 페이지는 4월 8일 기준으로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해 게시했다.

핵심 정보를 먼저 보면, 적용 범위는 보스턴 전역이다. 직접 영향을 받는 대상은 보스턴 거주민, BPS 학생과 학부모, 공공도서관과 BCYF 이용자, 임대·주거 지원 프로그램 이용 가구, 여름 일자리를 찾는 청소년, 도로와 보행 인프라를 이용하는 통근자다. 예산안은 4월부터 6월까지 시의회 심의를 거친 뒤, FY27 시작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 실제 집행 단계에 들어간다.

주요 수치를 보면 전체 운영예산은 49억 달러다. BPS 예산은 17억 달러로 전년보다 5.4%, 8,800만 달러 늘어난다. 반면 시는 의료보험 등 중앙계정을 제외하면 부서별 세출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비용은 특히 큰 부담이다. 보스턴시, BPS, 보스턴공중보건위원회를 합친 비(非)메디케어 건강보험 비용은 올해 20.3% 인상으로 9,730만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동시에 장기 부채와 연금 관리 조정으로 FY26 대비 3,78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경은 재정 압박이다. 보스턴시는 물가 상승, 세입 증가 둔화, 의료비 급등, 공공안전 초과근무 비용, 겨울철 제설 비용 증가가 한꺼번에 겹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는 현재 회계연도 말 기준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압박을 언급했고, 초과 제설 비용과 공공안전 초과근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럼에도 이번 예산안에는 프로퍼지션 2½ 한도를 넘는 추가 세수 확보용 오버라이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일부 재량성 프로그램은 축소하거나 없애고,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 유지에 예산 우선순위를 둔 모습이다.

분야별로 보면 주거 부문에서는 보스턴시 주택국 전체 예산이 줄어들지만, 핵심 프로그램은 유지된다. 시는 주택구입 지원, 세입자 안정화, 주택 바우처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시 재원으로 조성된 소득 제한형 주택은 6,210가구였고, 투기성 거래 시장에서 주택 1,000유닛을 확보하는 AOP 프로그램 목표도 예정보다 앞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FY27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0가구, 200명 이상 주민 보호가 목표다.

교육 부문에서는 BPS 핵심 예산이 유지된다. 학생 수 감소에 맞춘 인력 조정은 이어지지만, 시는 교사 1명당 학생 10명, 보조인력 1명당 학생 24명 수준의 배치를 FY26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시설 투자도 계속된다.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예산 총액 증가와 함께, 실제 학교 운영에서는 등록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인력 재배치가 병행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청소년과 가정 입장에서는 여름 일자리 유지가 실용적인 정보다. 보스턴시는 지난 두 해 동안 약 1만1,000명의 학생과 청년이 여름 일자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고, FY27에도 일자리를 원하는 BPS 학생에게 유급 여름 일자리 접근을 보장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야 하는 가정이나, 첫 경력을 쌓으려는 고등학생·대학생에게는 계속 확인할 만한 항목이다.

생활 서비스 측면에서는 도서관과 커뮤니티 센터 운영이 눈에 띈다. 시는 도서관과 BCYF 센터의 야간·주말 운영과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보스턴공공도서관을 통한 무료 성인 영어 프로그램도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 연구자, 신입 직장인,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도서관 운영시간과 무료 영어 수업 유지가 생활 편의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직접적인 의미가 있다.

도로와 보행 환경 관련 예산도 통근자에게 중요하다. 시는 최근 4년 동안 도로 105마일을 재포장하고 포트홀 2만7,000개 이상을 보수했다고 밝혔다. FY27에도 도로 재포장, 보도와 경사로 개선, 도로 재구성, 동네 안전 공사를 이어간다. A Street, Congress Street, Sleeper Street 공사가 진행 중이고, Mattapan의 Cummins Highway 재구성은 올여름 완료가 예상된다. 차량 이용 가구나 배달·현장근무가 잦은 직장인, 유모차·휠체어 이동이 필요한 가정에는 체감도가 높은 항목이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은 세 가지다. 보스턴 거주 유학생과 직장인은 도서관 야간·주말 운영, 무료 성인 영어 프로그램, 도심 도로 공사 일정을 생활 정보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BPS 예산 증가, 여름 일자리 유지, 학교 시설 투자 지속 여부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주거비 부담이 큰 임차 가구는 주택 바우처와 세입자 안정화 프로그램이 유지되는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항목이 조정되는지 계속 확인하는 편이 좋다.

알아둘 점도 분명하다. 첫째, 이번 내용은 최종 확정 예산이 아니라 4월 6일 시장 제출 기준의 권고 예산안이다. 보스턴시 공식 페이지가 4월 8일 업데이트되면서 날짜가 혼동될 수 있지만, 시의회 심의 전 단계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둘째, 4월부터 6월 사이 이어질 시의회 예산 심의와 부서별 청문회 자료를 보면 자신이 실제로 이용하는 서비스 변화를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학교·주거·청소년 프로그램·도로 공사처럼 생활과 바로 연결되는 항목은 예산 통과 뒤 7월 1일부터 집행이 시작되므로, 보스턴시와 BPS의 후속 공지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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