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트럼프에 이란 시한 2주 연장 요청…미 압박 유지 속 외교 시간 벌기 제안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에 제시한 시한을 2주 연장해 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샤리프 총리는 같은 기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열고, 모든 교전 당사자가 2주간 휴전에 나서 외교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 요청에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샤리프 총리의 제안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공개 중재 요청으로, 당장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날 로이터는 미국이 이란 카르그섬의 군사 표적을 추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 공격이 미국 전략의 전환은 아니며,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을 내놓지 않거나 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에만 에너지·기반시설 타격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P 보도에서 확인되는 이란 측 경고 수위도 주목된다. AP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이 실행될 경우 미국과 동맹국을 상대로 역내 석유·가스를 수년간 박탈하고 걸프 지역 공격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비례 대응' 수준으로 축약하기보다, 에너지와 걸프 지역 안보를 직접 겨냥한 경고로 보는 편이 기사 원문에 더 가깝다.
이번 상황에서 새롭게 확인된 점은 미국의 군사 압박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파키스탄이 공개적으로 시한 연장과 일시 휴전을 함께 제안했다는 점이다. 다만 이 제안이 미국과 이란 양측의 공식 협상 전환으로 이어졌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현재 단계에서는 공개 제안이 나왔다는 사실과, 백악관 반응이 아직 없다는 점까지가 확인된 범위다.
생활 영향과 관련해서는, 기사 작성 시점에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이나 교민의 일상 변화가 직접 확인됐다고 볼 공식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미 국무부는 중동 체류 미국인들에게 각국 대사관·영사관 안내와 보안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재차 안내하고 있다. 중동 체류자나 여행 예정자는 현지 공지 변동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면, 미국은 카르그섬 군사 표적 타격으로 압박을 유지했고,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2주 연장을 요청하며 외교 공간 확보를 제안했다. 다음으로 봐야 할 지점은 백악관이 연장 요구에 공식 반응을 내놓는지, 그리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협상 조건에서 실제 조정 신호를 보이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