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시, 2026 여름 청소년 일자리 접수 시작…14~24세 신청 가능·4월 18일 대면 박람회
보스턴시가 2026년 여름 청소년 일자리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했다. 보스턴 거주 14세부터 24세까지는 futureBOS를 통해 유급 여름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고,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6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다. 접수는 수시로 진행되는 방식이어서 시는 원하는 자리를 찾으려면 가능한 한 이르게 지원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핵심 정보부터 보면, 대상은 보스턴 거주 청소년·청년 14~24세다. 운영 지역은 보스턴 전역이며, 프로그램은 시 부서와 외부 파트너 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futureBOS에서 가능하고, 현장 도움이 필요한 경우 Roxbury의 1483 Tremont Street 사무실에서 월~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온보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화 문의는 617-635-4202로 하면 된다.
올해 대면 채용·안내 행사는 4월 18일 토요일 Reggie Lewis Center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 두 개 시간대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한 시간대를 선택해 등록해야 한다. 두 시간대 모두 같은 고용주 정보와 지원 자원을 제공한다. 시는 100곳이 넘는 여름 고용주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지원서 작성 보조, 진로 정보, 은행 계좌 개설 안내 등도 함께 제공된다. 보호자 동반도 가능하다.
이번 접수는 단순한 아르바이트 모집 이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보스턴시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여름에는 1만500명 이상이 시 또는 외부 파트너 지원을 통해 청소년 일자리에 참여했다. 올해는 200개 이상 보스턴 기반 기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시는 145개 프로그램과 83개 시 부서를 통해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참여자 가운데 Boston Public Schools 학생 비중은 58%였다.
배경도 분명하다. 보스턴시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에게 첫 직무 경험, 소득,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는 것을 핵심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일자리를 원하는 Boston Public Schools 학생에게 접근 경로를 넓히는 Youth Jobs Guarantee를 계속 주요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Northeastern University 연구진이 장기간 평가한 결과에서도 이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의 고용과 임금, 학업 성과, 사법 시스템 관련 지표에 긍정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소개됐다.
생활 측면에서 보면, 이 프로그램은 보스턴 한인 가정과 유학생·청년층에게 실용적인 여름 정보에 가깝다. 고등학생에게는 첫 유급 일자리와 이력서 경험이 될 수 있고,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이나 갭이어 청년에게는 직무 경험과 소득을 함께 확보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에는 방학 중 자녀의 낮 시간 활동을 안정적으로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차량이 없는 가정이나 학생은 배치 지역과 MBTA 접근성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한인 독자가 특히 확인할 부분은 나이 기준과 일정 조정이다. 만 14세부터 신청할 수 있어 고등학교 초반 학생도 대상이 되고, 18세 이상 청년층까지 포함돼 대학 신입생이나 휴학생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지원 이후에는 서류 제출과 온보딩 절차가 이어질 수 있어 여름 수업, 캠프, 여행, 한국 방문 일정이 있다면 실제 근무 가능 기간을 먼저 정리해 두는 편이 좋다.
알아둘 점도 있다. 접수는 rolling basis라 조기 지원이 유리하다. 4월 18일 박람회는 시간대별 등록 방식이어서 참석하려면 원하는 시간대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지원 전에는 보스턴 거주 여부, 나이, 근무 가능 기간, 연락 가능한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정리해 두면 절차가 수월하다. 학부모와 학생은 방학 계획과 근무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발표 기준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보스턴 거주 14~24세 청소년·청년에게 직접적인 여름 생활 정보 가운데 하나다. 학생은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학부모는 4월 중 박람회 일정과 신청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해 두는 편이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