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레바논 남부 작전 추가 확대 지시…이스라엘 북부 국경 긴장 다시 커져
이스라엘 총리실이 3월 29일 레바논 남부 군사작전의 추가 확대 방침을 공식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북부사령부에서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계속된 로켓 발사를 이유로 들며, 기존 안보구역을 더 넓히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조치가 국경 인근 대전차 미사일 위협을 밀어내고 북부 국경의 안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총리실은 새 작전의 정확한 범위가 기존 리타니강까지의 완충지대 확대를 뜻하는지, 추가 영토 장악을 포함하는지는 바로 설명하지 않았고, 안보 내각의 공식 논의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이스라엘 정부가 레바논 남부 작전 확대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는 점이다. 로이터는 이스라엘이 지난주부터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 확대를 추진해 왔다고 전했고,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작전으로 1,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다만 이 수치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레바논 전투에서 자국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의 이번 발표 직후 공식 반응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의 의미는 이스라엘이 북부 국경에서 군사 통제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방침을 직접 공개했다는 데 있다. 다만 실제 진입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외교적 제동이 걸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교민에게 당장 직접적인 안전 변화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 다만 사실로 확인된 범위에서는 중동 항공편 차질이 이어지고 있어, 두바이·도하·아부다비 등 중동 허브를 경유하는 일정이 있는 경우 항공사 공지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 국무부도 3월 27일 기준 중동 체류 미국 시민에게 가까운 미국 대사관·영사관의 최신 안내를 따르라고 공지했다. 유가와 시장 반응은 전쟁 장기화 우려와 함께 계속 변동하고 있어, 항공권 가격과 여행 일정에는 간접 영향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이번 발표가 곧바로 새로운 국제 개입이나 전면 확전으로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 앞으로는 이스라엘이 실제 작전 범위를 추가로 공개하는지, 헤즈볼라가 어떤 대응을 내놓는지, 미국과 주변국의 외교 대응이 이어지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