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직업계고 2026 가을 입학부터 초과 지원 시 추첨제 적용…가중 기준은 3개로 제한
매사추세츠의 직업·기술교육(CTE) 학교와 종합고 내 CTE 프로그램은 2026년 가을 입학생 선발부터, 정원보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주 교육당국 규정에 따르면 이 방식은 2025-2026 입학 사이클부터 적용되며, 기존 일부 학교가 활용해 온 성적, 평가형 면접, 교사 추천 중심 선발은 초과 지원 상황의 기본 선발 방식으로 둘 수 없다.
규정상 초과 지원이 발생하면 지원 마감일까지 접수한 모든 지원자는 추첨에 포함돼야 한다. 학교는 무가중 추첨 또는 가중 추첨을 선택할 수 있지만, 가중 추첨을 쓰더라도 허용되는 기준은 세 가지로 제한된다. 기준은 출원일 전 270일 동안의 무단 전일 결석 27일 미만, 중대한 사안에 해당하는 특정 정학·퇴학 이력 부재, 직업교육에 대한 학생의 관심 또는 인지도 입증이다. 각 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항목별로 1개의 추가 가중치만 받을 수 있으며, 학교가 이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학생 관심도 반영 방식도 평가형 선발이 아니라 사전에 공개된 절차로 제한된다. 규정은 학생이 관심을 입증할 수 있는 예시로 비평가형 면담, 오디오·비디오 발표물 제출, 개인 에세이, 비가족 추천서 제출 등을 들고 있다. 또 학교가 입학 지원서에 학생의 직업교육 인지 여부를 포함하려면, 해당 학교나 프로그램이 한 해 동안 대면 설명회 2회 이상과 온라인 설명회 2회 이상을 운영해야 하며, 학생은 오픈하우스나 설명회 참석, 학교 또는 프로그램 투어, 학교나 교육부가 만든 정보 모듈 이수 등으로 인지 여부를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어떤 방식이 실제로 인정되는지는 학교별 공개 입학정책에 따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원 일정도 주 단위 기준으로 통일됐다. 각 직업계고와 프로그램은 지원서를 늦어도 매년 11월 1일까지 공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은 1월 1일 이전으로 앞당길 수 없고 3월 1일을 넘길 수도 없다. 학교가 공고한 마감일까지 접수된 지원서는 추첨 대상이 되며, 마감 이후 접수분은 추가 좌석이 생길 경우 학교 또는 학군의 공개 정책에 따라 후속 추첨 대상으로 처리될 수 있다.
학교와 프로그램은 입학·모집·유지 정책을 매년 프로그램 안내서와 학교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지원자와 보호자에게도 제공해야 한다. 가정의 주 사용 언어가 영어가 아닌 경우에는 해당 언어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주 교육부는 별도 정책 모음 페이지를 통해 각 학교나 학군이 제출한 공개 정책 링크를 안내하고 있다.
이의제기 절차 역시 정책에 의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교육부 안내에 따르면, 지원자와 보호자는 입학 거부 결정에 대해 교육감 또는 지정 담당자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하며, 학교 측은 어떤 입학 요건을 적용해 불합격 결정을 내렸는지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보호자나 교육부에 제공해야 한다. 다만 이의제기의 접수 방식, 검토 주체 명칭, 제출 서류, 처리 기한 등 세부 범위는 학교별 공개 정책 문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번 변경은 보스턴을 포함해 직업계고 지원 수요가 높은 지역의 중학생 가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제도 변화로 볼 수 있다. 지원을 마친 가정은 자신이 지원한 학교가 무가중 추첨을 쓰는지, 가중 추첨을 쓰는지, 학생 관심도 입증 방식을 어떻게 공지했는지, 후속 추첨과 이의제기 절차를 어디에 공개했는지 학교별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년 지원을 준비하는 가정도 거주 학군의 중학교 진로 안내 정책과 희망 학교의 입학정책을 함께 비교해 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