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이란 작전, 지상군 없이 수주 내 마무리 가능”…미국 개입 범위에 새 기준선
한줄 요약: 미국이 이란전에서 지상군 투입 계획은 없다고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전선 확대 우려를 일부 낮추는 발언이지만, 호르무즈 해협과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계속 남아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7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관련 일정 뒤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란에서 지상군 없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작전은 “수주 내” 끝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근 미군 병력이 중동에 추가 배치되면서 지상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개입 범위를 제한해 설명한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두 갈래다. 미국 측은 추가 병력 배치가 전면 지상전 준비가 아니라 돌발 상황에 대비한 선택지 확보라고 설명했다. 반면 AP통신은 같은 날 이란 국영매체와 이스라엘군 발표를 토대로 이란 내 핵 관련 시설이 추가로 타격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외교 시한이 거론되는 가운데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미국 국무부도 27일 기준 중동 체류 미국인들에게 가까운 대사관이나 영사관의 최신 안내를 따르고 이동 정보를 계속 확인하라고 공지했다.
이번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며칠 사이 전쟁의 향방을 둘러싼 가장 큰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미국의 개입 수위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작전 목표를 이란의 미사일·드론 역량과 해당 생산시설, 해군과 공군 전력 약화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실제 충돌이 단기간에 진정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루비오 장관은 전쟁 종료 뒤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사실상의 통행료 체계를 시도할 수 있다고 언급해, 군사 충돌과 별개로 해상 물류 긴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생활 영향 포인트도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7일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확실성을 반영해 상승했다. 현재로서는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과 거주민의 직접적인 안전 영향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유가와 항공 운항, 국제 이동 일정에는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중동 경유 노선이나 관련 여행 일정이 있는 경우 항공사 공지와 환불 규정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면 27일 새로 확인된 핵심 변화는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낮추고 작전 기간도 비교적 짧게 제시했다는 점이다. 다만 이란 측 반응, 추가 타격 지속 여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앞으로도 미국 정부와 중동 각국의 공식 발표, 시장 반응을 함께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