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2026년 중반부터 종이시험 종료…보스턴권 대학 지원자는 학교별 영어성적 기준 재확인 필요
국제영어능력시험 IELTS 운영기관이 2026년 중반부터 종이 기반 시험을 중단하고 컴퓨터 기반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스턴과 매사추세츠 지역 대학에 지원하는 국제학생 가운데 IELTS Academic 점수를 제출하려는 경우에는 응시 지역별 시행 시점과 시험센터 운영 방식, 지원 대학의 최신 영어성적 인정 기준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IELTS는 3월 5일 공지를 통해 현재의 종이시험을 중단하고 모든 IELTS 시험을 컴퓨터 기반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환 시점은 국가와 시장별로 다르다. 운영기관은 일부 시장에서 컴퓨터 기반 IELTS 안에 쓰기 영역만 종이에 작성하는 ‘Writing on Paper’ 옵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으로 읽기·듣기·쓰기·말하기의 평가 영역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운영기관은 시험 구성과 결과 해석 방식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미 발급된 종이시험 성적도 권장 유효기간인 2년 동안 그대로 유효하다. 반면 영국 비자·이민 목적의 SELT형 IELTS는 전면 디지털 방식으로만 운영된다고 안내했다.
보스턴권 대학 지원자에게는 대학별 영어성적 인정 기준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 노스이스턴대 학부 입학처는 국제 지원자의 영어능력 입증 수단으로 IELTS Academic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학교 안내 페이지의 IELTS 7.5~8.0은 최소 요구점수가 아니라 합격자 기준 중간 50% 범위로, 입학을 보장하거나 하한선을 뜻하는 수치는 아니라는 점이 함께 명시돼 있다.
보스턴대 학부 입학처도 국제학생의 영어능력 평가 수단으로 IELTS를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 안내 기준상 전체 7.0 이상이면 영어능력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는 학부 신입 지원자 기준 IELTS Academic 종합 6.5 이상, 세부 영역 6.0 미만 없음이라는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보스턴대와 UMass Amherst를 포함한 대학들의 세부 영어성적 정책과 예외 인정 범위, 제출 방식은 지원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원서 제출 직전 공식 입학처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필요하다.
같은 IELTS 제출이라도 학교에 따라 요구 점수, 면제 조건, 공식 성적 제출 방식, 인정하지 않는 시험 유형이 다를 수 있다. 노스이스턴대는 최소 점수 대신 합격자 분포를 제시하고 있고, 보스턴대는 IELTS Indicator와 IELTS One Skill Retake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UMass Amherst도 종이 IELTS 성적표와 IELTS Indicator, IELTS One Skill Retake 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 기준으로 보면, 동일한 IELTS 성적이라도 대학별 해석과 제출 요건은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원자는 시험 형식 변경 자체보다 먼저 목표 대학이 현재 어떤 영어시험을 받는지, 요구 점수나 참고 범위를 어떻게 제시하는지, 공식 성적 제출 방식은 무엇인지, 원서 마감 전 점수 도착이 가능한지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험 방식 전환 시점이 지역별로 다를 수 있어 기존에 종이시험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짰던 수험생은 IELTS 시험센터 검색 페이지에서 실제 예약 가능 유형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 준비 방식도 일부 조정이 필요해졌다. 종이시험 종료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환경에 맞춘 연습이 필요하고, 쓰기만 종이로 선택할 수 있는지는 응시 국가와 시험센터별 제공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운영기관은 One Skill Retake를 계속 제공하되, Writing on Paper로 응시한 경우 재응시도 같은 방식으로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보스턴과 매사추세츠 지역 대학 지원을 준비하는 한인 학생들은 영어시험 선택 단계에서 학교별 요구 조건과 시험센터 운영 공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지원 일정이 임박한 경우에는 대학 입학처의 최신 안내와 IELTS 시험센터 공지를 기준으로 시험 예약과 성적 제출 일정을 다시 맞출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