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시, 월드컵 토너먼트 무료 관람 장소 공개…7월 19일 결승까지
보스턴시가 6월 29일 월드컵 토너먼트 기간 무료 입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관람 장소 목록을 공개했다. 현재 공개 기준으로 관람 장소는 다운타운, 펜웨이, 찰스타운, 이스트보스턴, 시포트 일대에 분산돼 있으며, 7월 19일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음식·음료, 예약석, 민간 패키지는 별도 비용이 들 수 있다.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운영 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주요 장소는 The Anchor(1 Shipyard Park, Charlestown), High Street Place(110 High Street), Cisco Brewers Fenway(1301 Boylston Street), Time Out Market(401 Park Drive), Tall Ship(1 East Pier Drive), Boston Fan Zone at Lawn on D(420 D Street) 등이다. 대상은 월드컵 경기를 함께 보려는 보스턴 주민, 유학생, 직장인, 가족 단위 방문객이다. 일부 장소는 일반 입장은 무료지만 예약석이나 별도 패키지를 운영할 수 있어 출발 전 각 장소의 당일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보스턴시 목록에 따르면 6월 30일에는 코트디부아르-노르웨이, 프랑스-스웨덴, 멕시코-에콰도르 경기 관람 장소가 운영된다. 7월 1일에는 잉글랜드-DR콩고, 벨기에-세네갈, 미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 관람 일정이 올라와 있다. 7월 2~3일에는 32강 일정이 이어지고, 7월 4~7일 16강, 7월 9~11일 8강, 7월 14~15일 준결승, 7월 18일 3위 결정전, 7월 19일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관람 일정이 안내돼 있다.
이번 안내는 월드컵 기간 도심 곳곳의 관람 수요를 분산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무료 입장 가능한 장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성격이다. The Anchor는 자체 안내에서 모든 104경기를 생중계하고, 무료 입장·전 연령 입장·일반 방문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Boston Fan Zone은 Lawn on D에서 7월 9일 오후 4시 8강전 관람 행사를 무료 입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펜웨이 일대의 Time Out Market과 Cisco Brewers Fenway도 월드컵 관람 행사를 이어간다.
생활 영향은 장소별로 다르다. 다운타운 직장인은 High Street Place가 접근성이 높고, 펜웨이 인근 거주자나 학생은 Time Out Market과 Cisco Brewers Fenway를 이용하기 쉽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전 연령 입장을 명시한 The Anchor처럼 조건이 분명한 장소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늦은 경기나 주류 판매 장소를 이용할 경우 신분증 확인, 귀가 교통, 주변 혼잡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은 경기 시간이 평일 오후와 밤 시간대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퇴근 후 이동하는 직장인, 여름학기 수업이 있는 유학생, 아이와 함께 가는 가정은 장소별 입장 조건과 실내·실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펜웨이와 시포트 주변은 야구 경기, 콘서트, 관광객 이동이 겹칠 수 있어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 동선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보스턴시 목록은 무료 입장 장소를 정리한 것이며 좌석 보장이나 음식·음료 무료 제공을 뜻하지 않는다. 둘째, 경기 시간과 장소 운영은 날씨와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출발 전 Boston.gov와 각 venue의 당일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밤 9시 이후 경기 관람자는 MBTA 막차 시간, 차량 호출 대기, 주차비를 함께 계산해 귀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