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공항 원격 TSA 터미널, 프레이밍햄서 8월 말까지 시범 운영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이용객 일부가 공항에 도착하기 전 프레이밍햄에서 체크인, 수하물 위탁, TSA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게 됐다. Massport는 2026년 6월 1일부터 프레이밍햄 Logan Express 지점에서 ‘Logan Airport Remote Terminal’ 3개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대상은 델타 또는 제트블루 항공편을 이용해 로건공항에서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 출발하는 승객이다.
핵심 정보는 이용 조건과 이동 방식이다. 장소는 19 Flutie Pass, Framingham에 있는 Logan Express 터미널이다. 성인 편도 요금은 9달러이며, 성인과 동행하는 어린이는 무료로 안내됐다. 프레이밍햄 현장 주차 요금은 하루 7달러다. 예약은 Massport의 원격 터미널 예약 페이지에서 항공편 정보를 입력해 진행하며, 보도 기준 예약 가능 시간은 출발 90일 전부터 출발 90분 전까지다.
운영 절차는 일반 공항 출발 과정과 비슷하다. 승객은 프레이밍햄 터미널에서 탑승권을 받고 위탁 수하물을 맡긴 뒤 TSA 검색대를 통과한다. 이후 보안구역이 유지되는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로건공항으로 이동한다. 로건공항 도착 후에는 일반 터미널 입구가 아니라 보안검색 뒤 구역으로 내려 게이트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원격 터미널에는 TSA PreCheck 전용 라인이 없는 것으로 안내됐다.
셔틀은 시간당 운행을 기본으로 한다. GBH와 CBS 보도에 따르면 프레이밍햄 출발 버스는 오전 시간대 중심으로 운행되며, 한 대당 약 55명을 태울 수 있다. 실제 이용 가능 여부는 항공사, 항공편 출발 시간, 예약 가능한 셔틀 좌석에 따라 달라진다. 위탁 수하물이 있거나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프레이밍햄 터미널 도착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Massport와 TSA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이다. Massport는 로건공항 터미널 앞 도로 혼잡과 보안검색 대기 부담을 줄이고, 교외 Logan Express 이용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원격 터미널을 도입했다. 시범 운영은 8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운영 결과에 따라 Braintree, Danvers, Woburn 등 다른 Logan Express 지점 확대 여부가 검토될 수 있다.
생활 영향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프레이밍햄, 내틱, 웰즐리, 웨스턴, 우스터 방향에서 로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공항 진입 전 절차를 마칠 수 있어 터널 진입, 공항 주차, 터미널 대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보스턴 시내, 케임브리지, 서머빌, 브루클라인 거주자는 프레이밍햄까지 서쪽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시간 절약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한인 독자에게 특히 중요한 점은 ‘국제선 여부’보다 ‘항공사와 출발 시간’이다. 현재 발표 기준으로는 델타 또는 제트블루 항공편이고, 로건공항 출발 시간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여야 원격 터미널 이용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의 보스턴 출발 직항편은 현재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한국 방문 여정이라도 첫 구간이 델타나 제트블루이고, 해당 시간대에 로건공항에서 출발해 다른 공항에서 한국행 항공편으로 연결하는 일정이라면 예약 단계에서 원격 터미널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출발 전 항공사, 출발 시간, 셔틀 예약 가능 여부를 모두 확인해야 한다. 둘째, TSA PreCheck 이용자는 프레이밍햄 원격 터미널에서 전용 라인을 기대하기 어렵다. 셋째, 시범 운영 기간에는 대상 항공사, 셔틀 시간, 절차가 조정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Massport, Logan Express, 해당 항공사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