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라인 Green Line C 지상역 공사, 2026년 말까지 Beacon Street 정류장별 변화 확인해야
MBTA가 브루클라인 Beacon Street를 따라 운행하는 Green Line C Branch 지상역 접근성 개선 공사를 2026년 말까지 진행한다. 2026년 봄 Tappan Street와 Englewood Avenue 공사를 시작으로, C Branch를 이용해 Cleveland Circle, Coolidge Corner, Kenmore, Copley, 다운타운을 오가는 승객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핵심은 플랫폼을 높이고 넓히는 공사다. MBTA 프로젝트 예산은 5,100만 달러이며, 연방교통청은 Green Line B·C Branch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14개 정류장에 6,760만9,672달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MBTA의 2026년 5월 접근성 보고서 기준으로 C Branch에서 접근성 개선 대상에 포함된 정류장은 Tappan Street, Fairbanks Street, Summit Avenue, Hawes Street, St. Paul Street, Englewood Avenue, Dean Road, Brandon Hall, Kent Street다.
MBTA가 밝힌 주요 공사 내용은 플랫폼을 선로 윗면보다 8인치 높이고, 플랫폼 폭을 최소 7.5피트로 넓히는 것이다. 경사로, 조명, 보행 동선, 안내 체계도 함께 정비된다. MBTA는 설계·시공 완료 목표를 2026년 겨울로 제시하고 있으며, 2026년 5월 보고서에서는 공사가 2026년 봄 시작돼 2026년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류장 배치도 일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발표 기준으로 Fairbanks Street와 Brandon Hall은 하나의 정류장으로 통합될 계획이다. Kent Street는 인접한 St. Paul Street와 Hawes Street 사이 약 750피트 구간에 있어 폐쇄 계획에 포함됐다. 다만 세부 공사 일정, 임시 폐쇄, 승하차 위치 변경은 정류장별로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이용 전 MBTA Green Line C 서비스 알림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공사의 배경은 Green Line의 오래된 지상역 구조다. MBTA는 Green Line의 상당수 역이 1990년 미국 장애인법 시행 이전에 지어졌고, 특히 지상 정류장에는 휠체어, 보행 보조기, 유모차, 큰 짐을 든 승객이 이용하기 어려운 낮은 플랫폼이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 MBTA는 Green Line과 Mattapan Line의 접근 가능 역 비율을 2030년까지 97% 수준으로 높이는 목표도 제시했다.
생활 영향은 단기와 장기로 나뉜다. 단기적으로는 Beacon Street 주변 보도, 정류장 접근로, 주차 공간, 승하차 위치가 공사 단계별로 바뀔 수 있다. 브루클라인에 거주하며 C Branch로 Longwood, Kenmore, Copley,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유학생과 직장인은 평소보다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좋다. 자녀와 함께 이동하는 가정, 장을 본 뒤 전철을 이용하는 주민, 병원·학교 일정이 있는 이용자도 정류장 입구 변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유모차, 여행용 캐리어, 무거운 장비를 든 승객에게 실질적인 개선이 된다. 한국 방문이나 입국 때 큰 짐을 들고 Green Line을 이용하는 한인 독자에게도 플랫폼 높이와 보행 동선 개선은 체감 차이가 큰 부분이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C Branch를 타기 전 MBTA 앱이나 서비스 알림에서 정류장별 폐쇄·우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Beacon Street 주변 약속, 병원, 학교 일정이 있으면 평소보다 10~20분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셋째, 이동 보조기, 유모차, 큰 짐이 있는 경우 접근 가능한 인근 역이나 버스 환승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