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시의회, 6월 4일 주거 개발 ‘주차 최저기준’ 폐지안 공청회
보스턴 시의회가 2026년 6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 신규 주거 개발에 적용되는 ‘주차 최저기준’ 폐지안을 공청회에서 다룬다. 장소는 보스턴시청 5층 Iannella Chamber이며, 대상은 보스턴 전역의 주거용 개발이다. 이날 회의는 최종 표결이 아니라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다.
핵심 안건은 Docket #0809다. 보스턴 조닝코드에서 주거용 건물에 일정 수의 오프스트리트 주차 공간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규정을 폐지하자는 내용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개발업자가 주차장을 만들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법으로 정한 최소 주차 대수를 없애고, 사업 위치와 규모, 교통 여건, 시장 수요에 따라 주차 공급을 판단하게 하려는 조치다.
공청회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일시는 6월 4일 오전 10시다. 장소는 Boston City Hall, 1 City Hall Square, 5층 Iannella Chamber다. 적용 지역은 보스턴 전역이다. 주민은 현장 또는 화상으로 증언할 수 있고, 서면 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 현장 증언자는 회의 시작 최소 5분 전 도착해 등록해야 한다. 서면 자료를 현장에서 제출하려면 15부를 준비하라는 안내가 공지돼 있다. 화상 증언 링크와 절차는 시의회 담당자 Shane L. Pac에게 이메일로 문의해야 한다.
시의회 공지에 따르면 이 안건은 Sharon Durkan, Henry Santana, Liz Breadon 의원이 후원해 2026년 4월 15일 Planning, Development and Transportation 위원회로 회부됐다. 시의회 Legistar 파일에는 Miniard Culpepper, Ruthzee Louijeune, Enrique Pepén, Benjamin Jacob Weber 의원도 후원자로 함께 표시돼 있다.
개정안 초안의 핵심 문구는 주거용 용도에 대해 오프스트리트 주차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방향이다. 특히 5만 제곱피트가 넘는 대형 개발은 이미 Article 80 심사를 통해 보스턴 교통국이 주차 상한과 교통관리 기준을 검토할 수 있지만, 더 작은 주거 프로젝트는 기존 주차 최저기준의 영향을 받는다는 설명이 포함돼 있다.
배경에는 보스턴의 높은 주거비와 토지 이용 문제가 있다. 개정안 초안은 보스턴의 월세 중간값이 3,000달러를 넘고, 주택가격 중간값이 70만 달러를 넘는 상황을 근거로 제시했다. 주차 공간을 의무로 만들면 공사비가 늘고, 그 비용이 임대료나 분양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Metropolitan Area Planning Council의 Perfect Fit Parking 자료도 보스턴 인접 핵심 지역의 다가구 주거 건물에서 피크 시간대에도 상당한 비율의 주차 공간이 비어 있다는 분석을 제시해 왔다.
생활 영향은 차 보유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차가 없는 유학생, 도심 근무자, 대중교통 이용자는 새 주거 건물에서 주차 비용이 임대료에 간접적으로 포함되는 구조가 줄어들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차량을 보유한 가정이나 교외 출퇴근자는 새 아파트나 콘도 계약 전 주차 공간 포함 여부, 월 주차비, 인근 거리 주차 가능성을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Allston, Brighton, Fenway, South End, Dorchester, Roxbury처럼 학생·직장인·가족 거주 수요와 거리 주차 수요가 함께 있는 지역에서는 개발 계획별 주차 조건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특히 자녀 통학, 병원 방문, 외곽 직장 출퇴근 때문에 차량이 필요한 한인 가정은 입주 전 전용 주차장 제공 여부와 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안건은 기존 Resident Parking Permit 제도를 즉시 바꾸는 내용은 아니다. 보스턴의 거주자 주차허가는 동네별 표지, 등록 주소, 허가 요건에 따라 별도로 운영된다. 새 규정이 통과되더라도 거리 주차 제한, 방문자 주차 시간 제한, 거주지 등록 요건은 계속 따로 적용된다. 따라서 ‘주차 최저기준 폐지’를 ‘거리 주차 자유화’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의견을 내고 싶은 주민은 6월 4일 오전 10시 전 현장 등록 또는 화상 증언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회의는 보스턴 시의회 TV와 Xfinity 8, RCN 82, Fios 964에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셋째, 현재까지 발표 기준으로 6월 4일은 공청회 일정이며, 실제 시행 여부와 시점은 이후 시의회 논의와 조닝 절차를 거쳐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