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공항 원격 터미널 프레이밍햄 개장…Delta·JetBlue 일부 승객 보안검색 먼저 가능
Massport가 6월 1일 프레이밍햄에 Boston Logan Airport Remote Terminal을 열었다. 현재는 보스턴 로건공항에서 출발하는 Delta와 JetBlue 일부 승객이 프레이밍햄에서 체크인, 수하물 위탁, TSA 보안검색을 마친 뒤 보안구역 버스로 터미널 A와 C 안쪽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이용 대상과 시간 제한이다. 대상은 Delta 또는 JetBlue 승객이며, 로건공항 출발 시간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인 항공편으로 제한된다. 위치는 19 Flutie Pass, Framingham이다. 인근 Logan Express Framingham 정류장과는 별도 시설이다.
요금은 성인 편도 9달러다. 티켓을 가진 가족과 동행하는 18세 미만 자녀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현장에는 약 40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하루 주차요금은 7달러다. CBS Boston이 안내한 로건공항 차고 주차요금 하루 46달러와 비교하면, MetroWest 지역에서 차로 이동하는 가정에는 비용 차이가 크다.
버스는 55인승으로 운영된다. CBS Boston 보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간당 운행으로 안내됐지만, 실제 이용 가능한 시간은 항공편과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약은 LoganRemote.com에서 가능하며, 항공편 출발 90일 전부터 90분 전까지 할 수 있다. 예약 시스템은 항공편 출발 최소 45분 전 로건공항 도착을 목표로 버스 시간을 제안한다.
이 시설은 일반 공항 셔틀과 다르다. 승객은 프레이밍햄에서 탑승권을 받고 수하물을 맡긴 뒤 TSA 보안검색을 통과한다. TSA PreCheck도 제공된다. 이후 보안 상태가 유지되는 전용 버스를 타고 로건공항으로 이동하며, 공항에서는 일반 보안검색대를 다시 거치지 않고 게이트 구역으로 들어간다.
Massport는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을 로건공항 주변 도로, 터미널 앞 차량 흐름, 보안검색대 부담을 줄이는 데 두고 있다. WBUR에 따르면 사업비는 250만 달러이며, 지상교통 관련 수수료 재원으로 조달된다. 시범 운영은 현재 발표 기준 8월 31일까지이며, 운영 결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개장 첫날 오전에는 100명 이상이 이용했고, 사전 예약은 약 1,500건으로 집계됐다.
생활 영향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Framingham, Natick, Wellesley, Weston, Worcester 방면 거주자는 로건공항까지 직접 운전해 터미널 차고에 주차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반면 Boston, Cambridge, Somerville, Brookline 등 도심권 거주자는 프레이밍햄까지 서쪽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Silver Line, Blue Line, 택시·라이드셰어, 일반 Logan Express가 더 빠를 수 있다.
한국 방문이나 장거리 국제선 환승을 준비하는 독자는 첫 구간 항공사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로건공항에서 출발하는 첫 항공편이 Delta 또는 JetBlue이고 출발 시간이 조건에 맞으면 이용을 검토할 수 있다. 다른 항공사, 다른 터미널, 늦은 오후·저녁 출발편은 현재 대상이 아니므로 기존처럼 로건공항에서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해야 한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예약 전 항공사와 출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 보안검색은 프레이밍햄에서 이루어지므로 액체류, 기내 반입 가방, 신분증 규정은 일반 TSA 검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셋째, 버스를 놓치면 항공편 연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예약된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