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MBTA 커뮤터레일 조정 6월 8일 시작…Franklin/Foxboro·Stoughton 이용자 사전 확인 필요
폭스버러 Gillette Stadium이 2026 FIFA 월드컵 기간 ‘Boston Stadium’으로 운영되면서 MBTA 커뮤터레일 일부 노선의 조정 운행이 6월 8일 월요일부터 7월 12일 일요일까지 시행된다. 특히 Boston Stadium에서 경기가 열리는 6월 13일, 16일, 19일, 23일, 26일, 29일, 7월 9일에는 South Station을 오가는 일부 남부권 노선에 별도 경기일 시간표가 적용된다.
핵심은 두 가지다. 경기 관람객용으로 South Station과 Foxboro Station 사이를 중간 정차 없이 오가는 전용 ‘Boston Stadium Train’이 경기일마다 최대 14편 운행된다. 반면 일반 커뮤터레일 이용자는 Franklin/Foxboro, Stoughton, Fairmount, Needham Line 일부 구간에서 감축 운행, 셔틀버스 대체, 구간 운행 중단을 겪을 수 있다.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다. 시행 기간은 2026년 6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Boston Stadium 경기일은 6월 13일 토요일 아이티-스코틀랜드, 6월 16일 화요일 이라크-노르웨이, 6월 19일 금요일 스코틀랜드-모로코, 6월 23일 화요일 잉글랜드-가나, 6월 26일 금요일 노르웨이-프랑스, 6월 29일 월요일 32강전, 7월 9일 목요일 8강전이다. 6월 13일 경기는 오후 9시 시작이어서 귀가 수요가 6월 14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영향 지역은 Boston South Station, Foxborough, Walpole, Franklin, Norwood, Canton, Stoughton, Readville 등 South Station 기반 남부권 커뮤터레일 이용 지역이다. Franklin/Foxboro Line은 경기일에 Foxboro 방면 일반 커뮤터레일 운행이 없고, Readville-Windsor Gardens 구간도 운행하지 않는다. Forge Park/495-Walpole 구간 이용자는 셔틀버스를 통해 Canton Junction에서 Providence Line으로 연결된다. Stoughton Line은 평일 경기일에 Canton Junction-Stoughton 구간이 셔틀버스로 대체된다. Fairmount Line은 경기일에 Readville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Needham Line은 6월 13일과 14일 주말 열차 운행이 없다.
경기 관람객용 Boston Stadium Train 요금은 South Station-Foxboro Station 왕복 80달러다. 티켓은 MBTA mTicket 앱에서 사전 구매해야 하며, 해당 날짜의 월드컵 경기 티켓을 가진 사람만 살 수 있다. 일반 커뮤터레일 티켓, 10달러 Weekend Pass, 5-day Flex Pass, 여름 할인 프로모션은 이 전용 열차에 사용할 수 없다.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탑승자는 별도 전용 열차 티켓과 같은 날 경기 티켓이 필요하다.
지하철과 일부 버스도 경기일에 늦게까지 운행한다. Red, Orange, Green, Blue Line과 SL1, SL3, SL5, 1, 22, 39, 66, 110번 버스는 평일 경기일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6월 13일 밤 경기 이후에는 6월 14일 새벽 4시까지 운행이 이어진다. 23, 28, 57, 111, 116번 버스는 주 7일 연장 운행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조정은 폭스버러에서 열리는 월드컵 7경기 동안 경기일마다 최대 2만 명의 철도 승객을 Foxboro Station으로 이동시키려는 계획의 일부다. MassDOT는 경기장 주변 도로 정체와 제한된 주차 공간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과 사전 이동 계획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전용 열차 운행을 위해 커뮤터레일 차량과 운행 여력을 조정해야 하므로, 평소 통근자에게도 직접 영향이 생긴다.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South Station과 남부권 커뮤터레일을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다. Downtown, Financial District, Seaport로 출근하는 직장인 중 Franklin, Walpole, Norwood, Canton, Stoughton 방면에서 오는 이용자는 경기일 시간표를 일반 평일처럼 보면 안 된다. 특히 6월 16일, 23일, 26일, 29일, 7월 9일은 평일 경기일이어서 퇴근 시간대와 관람객 이동이 겹칠 수 있다.
유학생과 방문객도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Logan Airport에서 Silver Line을 타고 South Station으로 이동한 뒤 전용 열차를 이용하려는 경우, 공항-도심 연결 구간과 South Station 혼잡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경기 관람객용 공식 버스인 Boston Stadium Express는 왕복 95달러이며, 사전 예약과 같은 날 경기 티켓이 필요하다. 일반 차량으로 경기장 주변에 가는 경우에도 사전 구매 주차권과 경기 티켓 확인이 요구된다. 사설 차량의 임의 승하차는 제한된다.
알아둘 점은 분명하다. 6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 커뮤터레일 이용자는 평소 노선 시간표만 보지 말고 MBTA의 World Cup service changes, Commuter Rail 공지, mTicket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경기일에 Franklin/Foxboro, Stoughton, Fairmount, Needham Line을 이용한다면 최소 하루 전 대체 경로를 정하는 것이 좋다. 회사나 학교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면 첫 평일 경기인 6월 16일 화요일부터 실제 혼잡과 셔틀버스 연결 시간을 확인해 원격근무, 조기 출근, 다른 노선 이용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