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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공항행 Uber·Lyft 셔틀 시작…캠브리지·서머빌·올스턴 등 고정 노선으로 운행

작성자: David Kim · 04/17/26
참고 이미지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을 오가는 Uber·Lyft 셔틀 서비스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서비스는 캠브리지, 서머빌, 올스턴·켄모어·노스스테이션 일대와 공항을 고정 정류장, 정해진 시간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현재 발표 기준으로 Lyft는 Porter Square–Somerville–Lechmere–Logan 노선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6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Uber는 보스턴 노선과 캠브리지 노선 2개를 운영하며, 두 노선 모두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핵심 정보부터 보면, 이번 셔틀은 일반 차량 호출과 다르게 앱에서 좌석을 예약한 뒤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하는 구조다. Lyft 노선 정차 지점은 Porter Square, Cambria Hotel-Somerville, Lechmere, Logan Airport다. Uber 보스턴 노선은 Allston, Boston University, Kenmore Square, North Station, Logan Airport를 지난다. Uber 캠브리지 노선은 Porter Square, Harvard Square, Central Square, MIT, Kendall Square, Logan Airport를 연결한다.

요금도 초기에는 일반 공항 차량 호출보다 낮게 책정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Uber 셔틀은 4월 23일까지 1인 편도 3달러로 운영되고, 이후 최소 첫 한 달은 10달러 수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 뒤에는 1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안내됐다. Lyft 셔틀은 초기 기준으로 1인당 13달러에서 16달러 수준이다. 차량은 10~15인승 승합차가 투입되며, 각 터미널까지 들어간다.

이용객에게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공항 도착 뒤 보안검색 관련 혜택이다. Massport는 새 셔틀 이용객에게 ‘Ticket to Skip’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로건공항의 일반 보안검색 대기 동선과 관련해 별도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Back Bay발 Logan Express 이용객에게 제공되던 프로그램과 비슷한 방식으로 소개됐다. 다만 실제 운영 방식과 적용 범위는 공항 현장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용 전 앱과 공항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

도입 배경은 공항 혼잡 완화다. Massport는 이번 셔틀을 다인승 이동을 늘려 공항 진입 차량 수를 줄이고, 터미널 앞 혼잡을 낮추기 위한 새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Massport와 Uber·Lyft가 로건공항 승하차 수수료 인상안을 두고 협상한 뒤 나온 절충안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이기도 하다. 즉, 단순히 공항 이동 수단이 하나 더 생긴 것이 아니라, 공항 접근 방식을 1대당 탑승 인원이 더 많은 구조로 바꾸려는 정책 변화에 가깝다.

생활 측면에서 보면, 이번 서비스는 캠브리지·서머빌·올스턴권에서 로건공항으로 가는 선택지를 넓힌다. Porter Square, Harvard Square, Central Square, Kendall Square, Boston University, Kenmore Square처럼 대학·연구기관·직장 밀집 지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점은 유학생, 연구자, 직장인에게 특히 실용적이다. 한국 방문이나 가족 방문 일정이 잦은 한인 독자에게도, 짐이 많지 않고 정류장 접근이 쉬운 경우라면 개별 차량 호출보다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모든 이용자에게 같은 수준으로 편리한 것은 아니다. 가족 단위 이동이나 큰 수하물이 많은 경우, 또는 새벽과 이른 오전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일반 차량 호출, Logan Express, MBTA와 비교가 필요하다. 현재 공개된 운행시간만 보면 Lyft 첫차는 오전 7시, Uber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아침 출국편 대응 범위가 제한적이다. 또 고정 정류장까지 먼저 이동해야 하고, 좌석 예약 상황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를 바로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알아둘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이용 전 Uber 또는 Lyft 앱에서 셔틀 노선이 실제로 표시되는지, 정류장별 예약 가능 시간이 어떻게 나오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둘째, 거주지가 서머빌이면 Porter Square나 Cambria Hotel-Somerville 정류장 접근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고, 보스턴 서쪽이면 Allston·BU·Kenmore 정류장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셋째, 출발 시간이 이르거나 짐이 많은 경우에는 새 셔틀만 보지 말고 Logan Express와 MBTA까지 함께 비교하는 편이 안전하다.

현재까지 발표 기준으로 이번 서비스는 로건공항 혼잡 완화 정책과 연결된 새 공항 접근 수단이다. 특히 캠브리지, 서머빌, 올스턴권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학생·직장인에게는 시간대와 수하물 조건이 맞을 때 검토할 만한 선택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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