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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LabCentral, 지난해 737개 일자리·30개 신규사 지원 공개…보스턴 바이오 채용시장은 ‘대반등’보다 초기 생태계 유지에 무게

작성자: Daniel Lee · 03/25/26

캠브리지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LabCentral이 2025년 성과를 공개했다. 새로 지원한 기업은 30곳, 이들 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는 737개, 지난해 유치한 자금은 12억5천만달러였다. 지역 바이오 업계 전반이 다시 빠른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초기 기업을 떠받치는 인프라는 계속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수치다. LabCentral +2 WBUR +2

LabCentral은 3월 25일 공개한 2025 임팩트 리포트에서 누적 지원 기업 수가 344곳, 누적 조달 자금이 218억5천만달러, 누적 창출 일자리가 7,915개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만 22건의 신규 임상시험이 시작됐고, 임상시험 환자 등록도 1,140명 늘었다. 켄들스퀘어 일대에서 흔히 보이는 공유 실험실과 멘토링, 투자자 연결, 초기 운영 지원이 실제 고용과 임상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LabCentral

다만 이 수치를 곧바로 보스턴 바이오 채용시장의 전면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MassBio는 2025년 매사추세츠 본사 바이오파마 기업의 벤처투자가 68억5천만달러였고, 이를 두고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라고 설명했다. WBUR가 전한 MassBioEd 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생명과학 일자리는 2024년에 전년 대비 0.03% 증가하는 데 그쳤고, 채용 공고 감소 흐름도 2022년 이후 이어졌다. 즉 지역 전체가 다시 빠르게 팽창하는 장면이라기보다, 자금과 채용이 보다 선별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에 가깝다. MassBio +1

이 점에서 이번 LabCentral 수치는 ‘보스턴 바이오가 완전히 살아났다’기보다, 위축된 투자·채용 환경 속에서도 초기 창업 생태계가 멈추지 않았다는 신호에 더 가깝다. 특히 대형 상장사의 대규모 채용보다, 초기 연구팀과 플랫폼 기술 회사, 치료제 개발사, 실험 인프라·데이터 지원 기업처럼 비교적 작은 조직들이 분산된 방식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확인된 수치와 업계 흐름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며, 지역 전반의 즉각적인 채용 반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LabCentral +2 MassBio +2

보스턴 한인 독자 관점에서 보면, 유학생과 졸업 예정자는 바이오 취업시장의 입구를 대형 제약사 몇 곳에만 한정해 보기보다 초기 바이오텍과 연구 플랫폼 기업, 실험 자동화·데이터 지원 직무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WBUR가 인용한 MassBioEd 설명에서도 향후 수요가 큰 직군으로 과학자, 엔지니어, 관리자, 컴퓨팅·정보기술 인력이 언급됐다. 연구 역량만이 아니라 데이터 처리, 분석 도구 활용, 협업 능력처럼 여러 기능을 함께 다루는 인력이 상대적으로 눈에 띌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채용 규모와 비자 지원 여부는 회사별로 차이가 커 공고별 확인이 필요하다. WBUR +1

현직자에게는 역할의 폭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초기 기업은 인원 자체는 적어도 한 사람이 맡는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다. 연구, 운영,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데이터 정리 같은 기능이 한 직무 안에 묶이는 사례가 늘 수 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자금이 풍부했던 시기와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공유 실험실과 네트워크 기반 지원이 유지된다는 점은 초기 자본이 크지 않은 팀에도 출발 경로가 남아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대신 기술 검증 속도와 초기 데이터의 설득력이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LabCentral +1

비자 이슈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더 실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초기 바이오텍은 대기업보다 조직 규모가 작아 스폰서십 제공 여부와 재무 여력이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회사 이름만 보기보다 채용 공고의 지원 자격, 역할의 지속 가능성, 실제 팀 규모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같은 연구직이라도 실험 중심인지, 데이터 분석 비중이 큰지, 임상·규제와 연결되는지에 따라 이후 이동 가능성과 시장성도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참고 정보이며, 개별 비자 판단은 회사와 이민 전문가 확인이 필요하다.

당장 확인되는 변화는 분명하다. 보스턴 바이오 채용시장은 아직 넓게 열리는 장세라기보다, 실제 채용이 발생하는 초기 팀과 특화 직무를 더 세밀하게 봐야 하는 시장이다. 장기적으로는 투자 환경이 얼마나 안정되는지, 그리고 보스턴의 대학·병원·연구소 네트워크가 다시 얼마나 빠르게 창업과 고용으로 이어지는지가 주요 변수로 남는다. 이번 LabCentral 보고서는 적어도 초기 생태계와 인재 순환 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스턴 바이오를 준비하는 독자라면 지금은 시장 전체 분위기보다 어떤 단계의 회사가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역량이 바로 쓰이는지를 보는 편이 더 현실적이다. LabCentral +2 MassBi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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