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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The Ph.D. Project’ 협력 종료…연방 OCR 합의 여파로 박사과정 지원자 ‘정보 채널’ 재점검 필요

작성자: Sarah Park · 0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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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박사과정(특히 경영·경영과학·행동과학 등) 진학을 준비하는 보스턴권 한인 유학생·연구자들 사이에서, 컨퍼런스·박람회·멘토링은 ‘정보 격차’를 줄이는 핵심 통로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경영학 박사 진학 지원 비영리단체 ‘The Ph.D. Project’와의 관계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과 외부 단체의 협력 방식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신호가 나왔습니다.

미 연방 교육부 산하 민권국(OCR)은 2월 19일(현지시간) 발표에서, ‘The Ph.D. Project’ 관련 사안을 두고 31개 대학과 ‘해결 합의(Resolution Agreements, RAs)’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CR은 해당 단체가 참가 자격을 인종에 따라 제한하는 방식이 Title VI(연방 민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각 대학이 해당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MIT는 연방 민권 조사 이후 해당 단체와의 관계를 끝냈으며, 합의 과정에서 법·규정 위반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입장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학교가 단체 박람회·컨퍼런스 등에 참가하기 위해 소액의 참가비를 내고 학교 대표를 파견해 지원자 질문에 답해온 형태였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다만 단체 측은 “비즈니스 교육 현장에서 더 많은 롤모델을 제공하겠다”는 설립 취지는 지금도 유지된다고 밝히며, 그간 박사학위 취득자 배출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보도에서는 단체가 최근 운영·표현을 조정하며 참여를 ‘모든 인종에 개방’하는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전해, ‘참여 자격’ 운영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린다는 점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이슈가 보스턴 한인 독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박사과정 지원에서 ‘어디서 누구를 통해 정보를 얻었는지’가 일정·전략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은 연구 적합성(research fit) 확인, 추천서 섭외, 인터뷰 대비 등 준비 과정의 불확실성이 큰 편이라, 특정 단체 행사나 공식 네트워킹 채널의 변화가 체감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준비 체크리스트(지원자 관점) 1) 내가 의존하던 정보 채널 목록화: 박람회/컨퍼런스, 멘토링, 학교별 정보세션, 동문 네트워크 등 ‘정보를 얻는 경로’를 먼저 정리하고, 대체 채널을 2~3개 확보해 두세요. 2) 학교 공식 채널 우선 점검: 관심 대학(예: MIT Sloan 등) 박사과정 페이지·입학 안내·학과 공지에서 설명회 일정, 지원 요건, 인터뷰 방식 변경 여부를 확인하세요. 3) ‘개별 접촉’ 질문 템플릿 준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학과 사무실/지도교수 후보 연구실에 보낼 질문을 5~7문항으로 구조화하고, 답변을 기록해두면 SOP·리서치 스테이트먼트 작성에 도움이 됩니다. 4) 네트워킹 다변화: 특정 단체 행사에만 의존하기보다 학회 세미나·워크숍, 대학 공개 세미나, 지역 대학원 커뮤니티 등 접점을 분산해 정보 편차를 줄이세요. 5) 일정 버퍼 확보: 외부 행사 취소·변경이 생겨도 핵심 서류(영문 CV, 리서치 경험 정리, 추천서 요청)는 ‘마감 4~6주 전 완료’를 목표로 버퍼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학교 측의 발표와 연방 합의 내용은 다른 대학·외부 협력 관계 점검으로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박사과정·연구직 지원을 준비 중이라면 이번 주 안에 본인의 ‘정보 수집 경로’와 ‘대체 네트워킹 플랜’을 한 번 정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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